하마스, 바이든의 인질 석방 제안 거부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은 한 이스라엘 관계자를 인용해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질 석방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집트 외교부는 중재자가 바이든이 제안한 휴전 제인에 대한 하마스의 답변을 받았으며, 이를 검토하고 추후 관련 당사자들에게 추가 조치를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은 저녁에 중재자를 통해 하마스로부터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답변에서 하마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인질 석방 제안을 거부했다.

그는 하마스가 중요한 부분을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은 5월 말 이스라엘이 3단계를 포함한 새로운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했다며 팔레스타인 하마스에 검토를 위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 바이든이 앞서 제안한 가자지구의 단계적 휴전 계획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다. 14개국이 찬성표를 던졌고 러시아는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