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양지 리스트가 공개됐다. 미국 여행사이트 플로리다 팬핸들(floridapanhandle)은 앞서 전 세계 100개가 넘는 유명 휴양지를 분석해 각 지역의 교통, 숙박, 음식 평균 가격을 계산한 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양지 10곳을 나열했다. 모두에게 익숙한 영국은 5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나라로 알려진 스위스는 2위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1위는 어디일까.
앞서 전세계 관광지 100곳의 크리스마스와 봄철 4성급·5성급 호텔 평균 숙박가격, 교통·관광지 등을 수집한 미국 여행사이트 플로리다팬핸들에 따르면 카리브해 북부 산바트섬에 위치한 구스타비아는 숙박가격이 1박 평균 1,770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양지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작은 섬에 있는 대부분의 호텔들은 호화로운 인테리어와 바다를 향해 있어, 많은 부자들의 은둔 휴양지라고 한다.
2위는 스위스 남서부에 위치한 그슈타드(Gstaad)로 현지 숙박비가 1박 방당 약 1,316달러에서 1,841달러, 1인당 하루 식사비는 177달러로 조사되었다. 스위스 관광청에 따르면 현지 전통 스위스 목조 마을은 많은 유럽 왕실과 영화배우들을 유혹하고 있다.
기타 유명한 곳은 스키다운 및 섬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잘 알려진 영국 런던도 1인당 하루 823달러라는 비싼 숙박비 때문에 5위에 올랐다. 특히 아프리카 남부 내륙에 위치한 보츠와나의 마운(Maun)은 관광지당 평균 비용이 115달러로 높은 이용료로 인해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