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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억만장자, 美 최대 외국인 地主로 등극

  • 철민 기자
  • 입력 2024.01.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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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미국 잡지 '랜드 리포트'의 최신 순위에 따르면 천티안차오(陳天橋)는 오레곤주에 108,000 에이커(80,127헥타르)의 산림지를 소유하고 있어 미국 토지 소유자 중 82위이자 미국 내 최대 외국인 토지 소유자가 됐다.


천티안차오(50세)는 2015년 미국 주택담보대출회사 피델리티 내셔널 파이낸셜로부터 위에 언급된 토지를 구입하기 위해 850,000달러를 지출했다. 지난달 오리건주 세금 기록에 따르면 이 땅의 수혜자는 첸 티엔차오의 싱가포르 지주 그룹과 같은 이름의 샨다 자산 관리로 밝혀졌다.


외국 자본의 미국 땅, 특히 농지 소유는 최근 몇 년간 민감한 정치적 문제가 되고 있다. 미 농무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현재 미국의 약 4,000만 에이커의 농지가 비미국인 소유이며, 중국 자본 주체는 미국 전체 농지의 0.03%에 해당하는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미국 농지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는 국내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천티안차오는 1999년 온라인 게임 회사 샨다를 설립했다. 5년 후 중국 최대 인터넷 회사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나스닥에 상장되었다. 2012년 천티안차오는 회사를 민영화하고 본사를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샨다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천티안차오는 상장 주식과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천티안차오와 그의 아내 뤄첸첸은 2016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 뇌 연구를 지원하는 천톈차오·뤄첸첸 신경과학 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1억 1,5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인플레이션 헤지와 관련 없는 자산 매입을 찾는 초부유 투자자들이 점점 더 농지와 다른 농촌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 미 농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농경지의 평균 가치는 8.1% 상승해 2020년 이후 3분의 1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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