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러시아 타스통신은 6일 벨로소프 제1부 총리를 인용해 러시아가 2030년까지 연간 3만 2000대 이상의 드론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국내 생산업체가 이런 드론 시장의 70%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전장에서 드론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양측 모두 군수품 생산을 대폭 늘렸다고 보도했다.
벨로소프는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교육용 드론을 제외한 드론의 연간 생산량은 3만 2500대로 계획돼 있다"며 "이는 현재 생산량의 거의 3배"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시끄러운 가솔린 엔진으로 유명한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사용해 왔다. 샤헤드 드론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전선 후방의 인프라를 공습하는 데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벨로소프는 러시아가 2030년까지 국가 드론 계획에 6960억 루블의 자금을 제공할 것이며, 이달 중 더 많은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드론이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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