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유엔 주재 중국 대표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는 춘절(음력설)을 유엔 공휴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주유엔 중국대표단 임시권한대행 다이빙 대사는 유엔총회 의결 후 가족 재회와 새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중국의 전통 명절인 춘절은 중화 문명의 이념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화합, 사회적 포용,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 등 전 인류의 공통된 가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춘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인구의 약 5분의 1이 다양한 형태로 춘절을 기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이 춘절을 유엔 공휴일로 추진한 것은 세계 문명 이니셔티브를 실천하고 세계 문명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실용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유엔은 개최국의 중요한 공식 공휴일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널리 기념되는 공휴일을 유엔 공휴일로 지정하고 해당 날짜에 회의 및 활동 일정을 가능한 한 피하도록 총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할 수 있다. 유엔 사무총장은 매년 춘절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며, 춘절(음력설)을 기념하는 중국과 세계 각국 국민에게 명절 인사와 축복을 전하고 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동포투데이]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지역의 공공주택단지 ‘홍복원(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6일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 중 소방관 1명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홍콩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화재는 오... -
문재인, 평산책방 유튜브 출연…“중국인들 ‘운명’ 읽고 많이 찾아와”
▲사진/평산책방TV 영상 캡처 [동포투데이]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운명’을 소개하며 중국 독자들의 방문 사례를 언급하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책방지기가 말하...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미군, 대만 못 지킨다”… 펜타곤 극비 보고서의 불편한 진실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5일째… F-16까지 동원, 민간인 피해 눈덩이
-
7년 반을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무명(無名)’ 남자… “그의 이름을 찾습니다”
-
중·러, 폭격기·항모로 오키나와 ‘완전 포위’… 일본 지도부, ‘공포의 하루’
-
中, 英 제재에 직격탄 “美와 짜고 벌인 악의적 공작… 즉각 철회하라”
-
中광둥 산터우서 또 화재 참사…8명 숨져
-
“스타머, 틱톡 전격 개설… 방중 앞두고 ‘민심 잡기’?”
-
“러시아 승기 굳어”… 트럼프, 우크라·유럽 동시 압박
-
美, 엔비디아 H200 대중 수출 전격 허용… 트럼프 “매출 25%는 미국 몫”
-
호주 ABC “중국, 기술 패권 장악… 서방, ‘추격 불가’ 현실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