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이 18일 오후 9시(현지 시간) 텍사스에서 4월 첫 시험발사 때보다 더 멀리 날아갔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예정된 계획을 모두 완료하지 못하고 결국 다시 폭발했다.
스타십(Starship)은 미국 동해안 시간 오전 8시(한국 시간 약 오후 10시)에 이륙해 약 90분간 비행한 뒤 태평양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로켓과 우주선은 무사히 발사대에서 이륙했고, 이륙 직후 첫 시험 비행 최고 고도인 40km를 넘어섰다.
슈퍼 헤비 부스터는 이륙 후 약 2분 50초 만에 엔진 33개를 모두 점화해 1단과 2단의 열 분리를 달성했다. 스페이스X는 원슈퍼 헤비 부스터를 재점화하여 통제된 착륙을 유도하기를 원했지만, 유도하기를 바랐지만, 불행히도 슈퍼 헤비 부스터는 멕시코만 상공에서 폭발했다.
당시 스페이스X팀은 스타십이 엔진에 불을 붙인 뒤 먼 곳으로 밀고 나가 거의 우주에 닿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 이륙 후 약 8분 만에 통제센터 전체에 환호성이 울려 퍼졌고, 스타십의 엔진 연소는 지구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끝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9분이 되자 스페이스X는 갑자기 스타십과 연락이 끊겼다. 약 11분 30초 비행 후 스페이스X는 데이터 유실을 확인했다. 이는 우주선이 예정대로 비행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스페이스X의 생방송을 진행하는 엔지니어 존 인스퍼커는 스페이스X가 항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강제로 스타십의 자폭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확인했다.
스타십은 당초 약 90분간 비행해 지구를 한 바퀴 돈 뒤 통제된 상태에서 지구로 재진입해 하와이 부근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지난 4월 첫 시험발사 때는 일부 엔진에 점화되지 않아 고작 40㎞ 고도에서 비행하다가 목표 고도인 150㎞에 훨씬 못 미치자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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