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고 미 항모 2척과 상륙함 몇 척을 동지중해에 파견하고 중동에 공군중대를 증파했다고 스위스 일간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이 23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원, 미국 국제개발처(USAID) 등 기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국의 군사 지원 목록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1948년 이스라엘 건국부터 2022년까지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한 양자 간 직접 지원 총액은 약 2,646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의 원조 2위는 이집트로 미국으로부터 양자간 직접 원조로 총 1536억 달러를 받았고 3위는 베트남이다. 4~10위는 아프가니스탄(1,460억 달러), 이라크(920억 달러), 한국(880억 달러), 우크라이나(839억 달러), 영국(811억 달러), 터키(781억 달러), 인도(767억 달러) 순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대부분은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된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보호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아이언 돔' 시스템용 탄약을 포함해 대량의 첨단 무기와 장비를 제공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고 미·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지원의 액수와 빈도가 높아 미군 지원 상위 10개국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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