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유럽연합(EU)은 12월 16일 공식 문서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9차 제재를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는 일련의 새로운 경제 규제 조치와 200명 가까운 개인 및 조직에 대한 표적 제재가 포함됐다.
제재 명단에 오른 사람들은 유럽 내 자산이 동결되고 개인들의 EU 여행이 금지된다. 제재 명단에는 러시아 관리, 의원, 판사, 법 집행 기관, 언론인이 포함됐다.
경제제재에는 기술수출규제 확대, 러시아 광업 투자 금지, 드론 엔진과 부품의 러시아 수출 금지, 장난감드론·복합발전설비·휴대용컴퓨터·컴퓨터부품·인쇄회로칩·무선항법시스템·무선제어장비·카메라·렌즈의 러시아 수출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러시아인과 러시아 기업에 대한 광고서비스와 시장조사, 여론조사 서비스 제공도 금지했다. EU 회원국 국민이 러시아 국영기업과 국유지주회사에서 고위직을 맡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