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26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 장관회의 참석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회담을 가졌다고 27일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양측은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성 유지와 양자, 지역 및 다자 협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는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하에 중한 경제무역 관계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발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고수준 개방 추진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자 무역 및 투자 협력을 심화하고 산업 및 공급 사슬의 안정을 수호하며 양자, 지역 및 다자 경제무역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공동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안덕근 본부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한중 경제무역 관계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었으며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과 원만함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에 역내·다자적 틀 내에서 양자 간 협력 영역을 확대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반도체 산업 사슬의 공급망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APEC 통상장관회의는 25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렸다.
세계 양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중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세웠다. 앞서 중국 사이버 공간 관리국은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제품에 대한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은 한국 기업이 마이크론의 대안으로 한국 반도체를 중국에 팔지 말 것을 요구한 바 있다.
BEST 뉴스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중국, 인공지능으로 도시 서열 재편… 베이징 1위·항저우·선전 추격
[동포투데이]“AI 도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베이징, 항저우, 선전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새로운 삼국지를 그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국 10대 인공지능 도시’에는 베이징, 항저우, 선전, 상하이, 허페이, 우한, 광저우, 난징, 쑤저우, 청두가 이름을 올렸다. ... -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 웨이하이
[동포투데이]중국 산둥(山東)성의 항구도시 웨이하이(威海)는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불린다. 거리엔 먼지 하나 없고, 공공의자에 그냥 앉아도 옷이 더러워질 걱정이 없다. 일본 관광객조차 “중국에 이렇게 청결한 도시가 있을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이 청결의 배경엔, 수십 ... -
연길 ‘빈허윈랑(滨河云廊)’ 개통…도시 남북 잇는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동포투데이] 연길시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이자 민생 개선사업으로 추진된 ‘빈허윈랑(滨河云廊)’이 완공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총투자액 3,500만 위안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연길시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도시 랜드마크 사업으로, 남북을 연결하는 핵심 보행 교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128명 숨진 타이포 아파트 화재… 홍콩 정부, 전 시민적 애도 기간 선포
-
“연변에 다녀와 보니… 전국 교외 개발의 ‘최고 수준’이 왜 여기인지 알겠다”
-
연예인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홍콩 화재 피해자 돕기 동참 확산
-
홍콩 대형 화재, 사망 94명…소방 당국 “모든 구조 작업 총력”
-
중국 전기차 이어 내연차까지… 일본 자동차 산업 위기 경고
-
홍콩 공공주택 화재… 낡은 단지와 무방비 보수공사, 예견된 참사였다
-
제13회 연길 빙설관광축제 본격 준비… 도시 전역 ‘원스톱 겨울 놀이터’ 구축
-
홍콩 화재 참사, 44명 사망…경찰, ‘과실치사’ 혐의로 공사업체 책임자 3명 체포
-
“일본서 중국인 무차별 폭행 잇따라”… 中대사관, 이례적 ‘안전경보’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