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외신에 따르면 21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브레턴우즈 체제의 기구 개혁을 촉구했다.
구테흐스는 “브레턴우즈 체제와 안보리는 1945년 당시의 대국 관계를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글로벌 금융구조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공정하지 못하다고”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유엔안보리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안의 배경에서 ‘ 글로벌 안전망의 기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구테흐스는 또 현 단계의 브레턴우즈 체제와 안보리는 사실 지난 세기의 대국관계를 반영하고 있며 이제 이 두 주체를 개혁하려는 것은 사실상 오늘날 세계의 현실에 맞게 권력을 재분배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제3차 세계통화체제는 1944년 브레턴우즈 협정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립되면서 파운드와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었다. 그러나 후에 달러는 금으로 부분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유일한 통화가 됐고, 이로 인해 국제 지불의 주요 수단이 됐다. 이 시스템은 불과 23년 만에 실패했다. 그 붕괴는 주요 강대국들의 경제성장 둔화로 시작됐고, 몇 차례의 경제위기로 가속화됐다. 이런 배경에서 미국은 막대한 국제수지 적자를 내고 이를 메우기 위해 달러를 무제한 인쇄해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또 미국의 외채가 늘고 금 보유고가 줄면서 달러와 금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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