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러-우 전쟁이 시작될 무렵 서방은 초강대국이 쉽게 패배할 것이라는 착각을 했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에 초강대국의 기준에 거의 미치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서야 서방과 세계는 초강대국은 초강대국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서방 군사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실패할 리 없고 중국이 실패할 리 없다고 말한다.
이 문제에 대해 서방이 간과한 것은 서방의 대리인 전쟁은 실제로는 전제조건이 있다는 점이다.
즉, 강대국이 고립되면 대리전을 통해 초강대국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1970년대부터 소련은 고립됐다. 모두가 소련을 지지하지 않았고 결국 아프가니스탄 10년 전쟁으로 소련은 해체되고 말았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러시아는 쇠약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초강대국이고 막강한 군사력이 버티고 있다.
더 직접적인 것은 러시아는 세계에서 고립되지 않았고, 서방이 러시아를 제재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국가들은 러시아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승리를 더욱 보장할 수 있다.
현재 러시아가 전쟁터에서 보여주는 행동은 완전히 달라졌고 우크라이나는 거의 버티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거대한 국력과 자원을 갖고 있는 중국은 광범위한 국제적 지지와 세계 강대국 간의 조화로운 관계로 실패의 가능성은 더욱 불가능해졌다.
또한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자 글로벌 군사 초강대국으로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전체가 막강하다.
따라서 미국이 지금까지 군사적 우위라는 것은 글로벌에서의 상대적 우위일 뿐이다.
이에 미국과 서방 모두 이를 잘 알고 전략적인 판단 착오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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