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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젤렌스키와 전화 통화…中, 우크라이나에 대표단 파견

  • 화영 기자
  • 입력 2023.04.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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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젤렌스키와 전화회담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중-우 관계 발전과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밝힌 데 대해 찬사를 보내고 지난해 우크라이나가 중국 국민의 철수에 큰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 문제에 대한 중국의 핵심 입장은 평화회담 권고"라며 "각 측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깊이 반성하고 대화를 통해 유럽의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을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책임 있는 강대국으로서 중국은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붙는 불에 기름 붓거나 기회를 틈타 이익을 취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핵 문제에 대해 관련 당사국들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진정으로 자신과 전 인류의 미래 운명에 입각해 위기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중국 정부 유라시아 문제 특별 대표를 우크라이나 등 국가에 파견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과 관련해 각 측과 심도 있는 소통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여러 차례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에 능력 내에서 지원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시진핑 주석의 재선을 축하하고, 우크라이나를 위한 중국 측의 인도적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우-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또 현재의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견해를 소개하고, 평화 회복과 외교적 수단을 통한 위기 해결에 중국 측의 중요한 역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진핑은 앞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네 가지 의무', '네 가지 공통점', '세 가지 고려사항'을 제시했다. 2023년 2월 24일, 중국 외교부는 이를 바탕으로 모든 국가의 주권 존중, 휴전 및 종전, 평화회담 등 12개 사항을 포함하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정치적 해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발표했다. 


젤렌스키 집무실은 이번 통화가 "오랫동안 진행됐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화회담 후 우크라이나는 중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 임명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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