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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곳곳 40도 이상…정부 "외출 자제" 당부

  • 철민 기자
  • 입력 2023.04.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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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태국 정부는 22일 수도 방콕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폭염특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로이터통신은 태국 방재청을 인용해 이날 태국 최소 28개 지방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날 방콕 방나구 최고기온이 섭씨 42도, 체감온도는 54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열사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누차 부라파차이시리 태국 정부 대변인은 "최근 극심한 고온으로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태국 기후 전문가는 "기후 변화로 인해 태국에서 이상하고 극단적인 날씨가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아시아 여러 나라의 기온이 최고치를 경신했다.방글라데시와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극심한 고온으로 인해 전기 수요가 급증하여, 수백만 명의 주민이 정전, 전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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