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이스라엘 비정부기구 피스 나우(Peace Now)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라엘 민정 최고기획위원회가 서안 지구 유대인 정착촌에 7,157채의 신규 주택 건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피스 나우는 점령지 팔레스타인 영토에 정착촌을 건설하는 것은 미래의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쟁 범죄’라고 지적했다.
2022년 말 출범하는 이스라엘의 새 정부는 유대인 정착촌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22일 이스라엘이 유대인 정착촌에 새로 지은 주택이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최근 성명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유엔에 안보리 결의 2334호를 이행하고 팔레스타인 인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유대인 정착촌 문제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협상의 주요 장애물 중 하나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 일부를 점령한 뒤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 측이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완전히 중단하지 않는 한 평화회담을 재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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