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이스라엘 경찰은 27일(현지 시간) 동예루살렘의 한 유대교 회당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총격범은 이날 오후 8시 13분 동예루살렘의 한 유대인 정착촌 내 유대교 회당 인근에서 예배를 마치고 막 회당을 나서는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총격범 이후 차를 몰고 현장을 빠져나갔고, 5분 뒤 쫓아가던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CNN은 경찰 성명을 인용해 총격범이 동예루살렘의 슈아파르트 지역 27세 주민이며 "단독행동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인이 많으며 1967년 이스라엘에 점령됐다.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27일 밤 총격 현장 시찰 후 "수년간 알려진 가장 심각한 공격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신속한 행동을 취한 경찰에게 찬사를 보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28일 내각 회의를 열고 27일 밤부터 여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자지라 TV는 이번 총격은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북부 도시 제닌을 공격한 다음 날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월 26일 이스라엘군은 제닌에서 팔레스타인인과 충돌해 최소 9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같은 날 예루살렘에서도 22세의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 이어 로켓탄 여러 발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됐고 이스라엘군은 밤새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습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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