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3일 일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필라델피아 갱단 보스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물의를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많은 사람과 사진을 찍었다고 해서 사진에 찍힌 모든 사람을 아는 것은 아니라며 트럼프는 이 갱단 보스를 모른다고 밝혔다.
조간신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이 제공한 것으로 사진 촬영 장소는 트럼프 소유의 골프장이라고 전했다.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의 갱단 보스 조 메리노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2명과 나란히 서 있다. 세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메리노는 2001년 공갈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10년간 복역한 갱단의 보스로 알려져 있다. 2018년 도박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뒤 다시 투옥됐다가 2020년 석방됐다. 트럼프는 또한 자신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경향이 있고 악명 높은 앤서니 살레르노를 포함한 뉴욕 갱단 인물과의 관계 때문에 마피아에 비유되기도 했다.
트럼프는 2013년 언론 인터뷰에서 “의도적으로 범죄조직과 사업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뉴욕에서 자라 뉴욕에서 사업을 하다 보면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하겠지만, 나는 전반적으로 그 집단에서 멀어지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가끔 그들 중 일부를 만나는데 그들은 공교롭게도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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