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 BMW AG는 중국을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올리버 집스 BMW 경영이사회 회장이 4일 밝혔다.
집스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사업 대표단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우리는 중국과 독일 간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데 엄청난 잠재력을 보고 있다"
집스는 "앞으로도 이 같은 많은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과 독일의 비즈니스 관계가 양국 사이에 지속적으로 튼튼한 다리를 구축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으로서 BMW에 매우 중요하다. 199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6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2021년에만 BMW 및 MINI 브랜드 차량 846,000대를 인도했다.
랴오닝성 선양에 있는 생산기지는 글로벌 제조망 중 최대 규모다.
BMW AG는 현재 중국에 460개 이상의 공급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합작법인 BMW 브릴리언스의 현지 조달액은 총 98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집스는 "올해는 중-독 관계 수립 50주년이 되는 해이며 BMW 그룹이 이 성공 스토리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집스는 또한 "외국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개방을 확대하며 혁신을 추진한다는 중국 정부의 최근 메시지가 고무적"이라며 "BMW 그룹은 중국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현지 기업들과 상생 파트너십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ST 뉴스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회담…양국 “소통은 유지, 결과는 미지수”
[동포투데이]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로, 미·중 간 대화와 분쟁 관리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만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
중국, 인공지능으로 도시 서열 재편… 베이징 1위·항저우·선전 추격
[동포투데이]“AI 도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베이징, 항저우, 선전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새로운 삼국지를 그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국 10대 인공지능 도시’에는 베이징, 항저우, 선전, 상하이, 허페이, 우한, 광저우, 난징, 쑤저우, 청두가 이름을 올렸다. ... -
대만 민심 “전쟁 피하려면 무기보다 대화”…58.3% “양안 협상 재개해야”
[동포투데이]대만 국민 다수가 중국과의 무력 대비보다 대화 복원을 통한 평화 유지가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만의 여론조사기관 메이리다오(美丽岛) 전자신문이 23일 발표한 10월 정기 조사에 따르면, “대만의 안전을 지키고 양안(兩岸) 전쟁을 피하려면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인...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비야디 렌위보·CATL 우카이, 중국공정원 신임 원사에 나란히 선출
-
“중국에서 지고 세계에서 이겨 뭐하나”… 사상 최대 실적에도 ‘씁쓸한’ 엔비디아
-
미·러 ‘28개 평화안’ 전격 공개… 트럼프, 연내 종전 밀어붙이기
-
‘중국 예찬’ 쏟아낸 이반…“생활·기술·편의성 모두 유럽 압도”
-
“중국, 다시 독일 최대 교역 파트너로”…미국 제치고 1위 탈환
-
中 “대만 해방 시 외국 개입은 영토 침략”… “전쟁 불가피”
-
美, 암호화폐로 부채 부담 떠넘기나… 스테이블코인까지 ‘달러 패권’ 도구화
-
美, 암호화폐를 이용해 부채 위기 전가
-
바이낸스 창립자 사면 배후의 이해관계…‘선한 사람들’ 뒤에 숨은 권력형 거래
-
세계 과학 허브 절반이 중국 도시…베이징 10년째 1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