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곡물 및 기타 식량 보급품을 실은 선박 3척이 5일(현지시간) 출항할 예정이라고 반관영 아나돌루 기관이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아카르 장관은 4일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 우크라이나 사회기반시설 장관 등과 별도로 전화통화를 했다.
유엔이 중개한 계약에 따라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난 첫 번째 곡물을 실은 화물선은 흑해 이스탄불 앞바다에 정박했고 수요일 새로 설립된 합동조정센터(JCC) 대표단의 검사를 받았다.
시에라리온 국적 선박인 라조니는 26,527톤의 옥수수를 싣고 월요일 일찍 오데사를 떠나 3일 검사가 끝난 후 레바논으로 향했다.
JCC는 지난 주 이스탄불에서 출범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에서 총 20명의 대표들이 곡물 선적 과정의 이행을 감독하고 있다.
7월 22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튀르키예 및 유엔과 공동으로 흑해의 우크라이나 항구인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피브덴니에서 식량과 비료 수출을 허용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식량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곡물을 실은 선박들이 세계시장으로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주요 밀 공급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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