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중화민족을 하나의 대가족으로 굳건히 하고 다양한 민족의 단결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지난 10일부터 4일간 중국 최서단 지역을 순방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16일, 중국 관영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8년 만에 두 번째로 이 지역을 방문한 그는 지역의 수도인 우루무치·스허쯔·투루판 등 여러 곳을 차례로 돌며 학교·국제육로항구·지역사회·박물관·농촌·신강생산건설병단 등을 찾아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시 주석은 15일 지역 관리들과의 회의에서 지역의 장기적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인민의 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장 자치구의 여러 부서가 단결하고 미래를 내다보고 안정을 확보하고 성장을 추구하며 개혁을 추진하는 데 있어 관리와 인민의 노력을 극대화할 것을 촉구하면서 당국이 사회 여러 분야의 조언을 우선적으로 경청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화민족이 하나의 대가족이라는 의식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민족 간의 교류와 소통,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주석은 또 중국 문명은 신장의 모든 민족 문화의 뿌리이며 관리와 일반 대중을 교육하고 지도하여 신장과 그 민족의 역사를 올바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민족이 서로 달라붙는 석류의 씨앗처럼 긴밀하게 단결해 일상은 물론 문화·경제·사회·심리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시주석은 2021년 기준 인구 2,585만명으로 이 중 58%에 가까운 비한족 출신으로 대부분 무슬림인 신장에서 종교 문제와 관련된 거버넌스 역량을 개선하고 종교의 건강한 발전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의 이슬람교가 중국 사회주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인이어야 한다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신뢰할 수 있고, 종교 연구에서 성취하고, 널리 존경받고, 중요한 시기에 역할을 할 수 있는 종교 성직자 그룹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주석은 또 신자들의 정상적인 종교적 필요를 보장하고 당과 정부를 중심으로 그들을 긴밀하게 통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민족들이 국가, 역사, 민족, 문화, 종교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발전시키고 중국 특색을 지닌 조국, 중화민족, 중화문화, 당과 사회주의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도록 지도하는 작업이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주석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가속화하고 지역 우세 산업을 강화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성장의 결과가 사람들의 복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빈곤 완화와 농촌 활성화 전략은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메커니즘을 개선하기 위해 더 잘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 지역에 생태 보호와 녹색 개발을 우선시하고 산, 강, 숲, 농경지, 호수, 초원 보존과 사막의 처리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 지역은 개방 수준을 높이고, 서방의 중국 개방의 관문으로서 스스로를 발전시키며,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핵심 지역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루무치의 신장 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 주석은 "중국의 민족 문제에 대한 이론과 정책이 건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었으며, 국가는 중국 특색의 민족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길을 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주석은 우루무치의 지역 박물관에서 키르기스족의 공연인 '마나스의 서사시'를 관람했다.
그는 "중국 문명은 다양한 민족들의 훌륭한 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중화민족 공동체의 역사 연구와 중화민족의 다양성 통합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장이 고대부터 중국의 양도할 수 없는 지역이고 여러 민족이 거주했음을 보여주기 위해 역사적 사실, 고고학적 발견 및 유산을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장의 다양한 민족은 중국 가족의 핵심 구성원으로 같은 운명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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