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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디언 클럽 만찬’ 미 정계인사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 허훈 기자
  • 입력 2022.04.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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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9일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10일 미국 뉴욕시장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서 '그리디언 클럽' 연례 만찬에 참석한 후 양성 반응이 나온 손님은 68명으로 늘었다.


톰 빌삭 농무부 장관,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바이든의 여동생 발레리 바이든 오웬스가 만찬에 참석했으며만찬 후 이들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톰 드프랭크 클럽 회장은 9일 수백 명의 참가자 중 67건의 양성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도 만찬에 참석했고 4월 10일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 사례가 1건 더 추가됐다. 


드프랭크는 4월 2일 저녁 식사는 2019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그리디언의 만찬이며 손님은 반드시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련의 양성 사례가 워싱턴의 관심을 그리디언 만찬으로 돌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일 열린 그리디언클럽 연례 만찬에는 국회의원과 각료, 외교사절단, 군·재계 인사 등 약 630명이 참석했다. 바이든은 만찬에 참석하지 않고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드프랭크의 사무실은 9일 성명을 통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톰 빌삭 농업장관이 8일 양성 판정을 받고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내각의 또 다른 멤버인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과 지나 레이먼도 상무장관은 지난주 만찬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갈랜드는 4월 6일 양성 판정을 받기 전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 리사 모나코 법무부 차관, 복수의 법무부 관리들과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법무부는 접촉자 추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영부인 질 바이든의 대변인 마이클 라로사와 대통령의 여동생 발레리 바이든 오웬스도 만찬에 참석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만찬에 불참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지난주 바이든·해리스 부통령과 시간을 보낸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펠로시는 바이든과 인사를 나누며 볼에 입을 맞췄다. 


앞서 더힐은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이 주변에서 양성 환자가 늘어날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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