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4일 개막한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석 중인 정협위원 가오옌밍은 축구를 전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영향력 있는 스포츠로 꼽았다. 그는 개혁개방 40여 년 동안 중국은 각 방면에서 모두 거대한 진보를 이룩했지만, 중국 남자 축구의 전체 수준은 오히려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남자축구의 문제가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며 "축구 활성화를 국가발전전략의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제도적 이점을 마음껏 발휘할 수있는 '축구 전담기구'를 신설하여 중국 남자축구가 세계적 수준도약에 적합한 시스템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축구계는 특히 국가적 인지도를 강화하고 중국 탁구대표팀과 중국 여자 배구대표팀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오옌밍은 "성급 및 국가대표팀이 '군 시스템'훈련 관리를 시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규율 위반, 관리 불복종 또는 부정 행위로 국가 대표팀 또는 지방 대표팀에서 퇴출 된 사람은 3 년 이내에 어떤 팀에서도 기용하지 말아야하며 문신은 선수 생활에서 금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오옌밍은 또 "축구는 대중 스포츠이다. 중국이 축구 대국이 되지 못하면 축구 강국이 될 수 없다. 국가는 도시 인구밀도에 따라 축구경기장 건립에 관한 특별 규정을 만들어 더 많은 축구장을 건설하고 축구 인구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오옌밍은 끝으로 "역사적 경험이 중국에서 국가가 중시하고 국민이 지지하는 한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고 말했다. 그는 근면, 노력, 분투를 통해 중국이 가까운 미래에 강한 민족과 국가의식, 완강한 전투적 기질, 우수한 기술, 뛰어난 수준을 갖춘 군대식 축구팀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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