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오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복식에서 노르웨이 선수가 첫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복식(7.5㎞ 전통기술+7.5㎞ 자유기술)이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끝났다. 노르웨이의 33세 선수 테레세 요헤우는 44분13초7의 기록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2010 밴쿠버 올림픽 이후 두 번째 금메달이자 통산 네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러시아 올림픽 선수 네프리아 네바, 오스트리아 선수 세타드뢰벨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 중국 선수단에서는 이형(李亨)이 33위, 지춘설(池春雪)이 34위로 완주했고 디니거 일라무장과 바니아 지안린이 각각 43위와 46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에는 중국의 지춘설·이형·디니거 일라무장·바니아 지안린 등 총 6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7.5km에서 노르웨이의 명장 요헤우가 23분 04.7초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핀란드의 니스카넨, 파르마코스키가 2위와 3위, 중국에선 지춘설이 최고 35위에 올랐다. 레이스 초반 7.5km에서 선수들이 실수로 넘어지는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마지막 단계에서 요헤우가 44분13초7의 압도적인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해 2022년 첫 금메달을 따냈고, 이는 노르웨이 선수가 4회 가까이 올림픽에서 이 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러시아 올림픽 선수 네프리아예바는 막판 강력한 스퍼트로 44분43초9의 아슬아슬한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오스트리아의 슈타드뢰벨은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따냈다.
중국의 이형은 49분 7초 7로 33위를 차지했고, 지춘설은 34위에 올랐다. 어제 개회식 성화봉송 주자인 디니거 일라무장은 50분 10초 7로 43위, 바니아 지안린은 46위를 기록했다.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선수들의 최고 기록은 2016년 왕춘리 거둔 21위다.
BEST 뉴스
-
“이스라엘 참가하면 우리가 빠진다” 스페인, 2026 월드컵 보이콧 시사
[동포투데이] 스페인이 2026년 월드컵에서 이스라엘이 참가할 경우 자국 국가대표팀을 출전시키지 않을 수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스페인 집권 사회노동당 대변인 파트시 로페스는 18일(현지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에 대해 “왜 러시아는 즉각 제재했으면서, 이스라엘에는 침묵하느냐”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
[ACL] 강원FC, 중국 원정서 아쉬운 패배…청두 룽청에 0-1
[동포투데이] 강원FC가 구단 역사적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원정 무대에서 아쉽게 첫 패배를 기록했다. 30일 밤 중국 청두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경기에서 강원은 중국 슈퍼리그의 신흥 강호 청두 룽청을 상대로 후반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전반 35분 실점한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
‘포브스 멀티골’ 연변룽딩, 충칭 둥량룡 3-0 제압…두 한국인 감독 맞대결서 웃은 이는?
[동포투데이] 2025시즌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중국갑급리그) 24라운드에서 연변룽딩이 강호 충칭 둥량룡을 3-0으로 완파하며 승격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국인 감독 맞대결로도 주목받았는데, 웃은 쪽은 연변룡정의 이기형 감독이었다. 27일 오후 연길시 전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 -
연변, 효율의 축구로 ‘원정 무승 징크스’ 깼다
[동포투데이] 9월 20일 중국 웨이난(渭南) 체육센터. 중甲리그 23라운드에서 연변룡정이 산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단순한 승리가 아니었다. 시즌 내내 발목을 잡던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며, 효율 축구의 가치를 증명한 경기였다. 산시는 연변보다 구단 몸값이 200만 유로 가까이 높고, 홈 관중의... -
“자율 없는 축구” 전직 국가대표의 폭로…중국 축구 추락의 민낯
[동포투데이] “중국 선수들의 생활 관리는 최악이다. 술은 작은 문제일 뿐이죠. 밤새 여자친구와 지내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다.” 지난 9월, 중국 국가대표 출신 두전위(杜震宇)가 한 방송에서 던진 이 말은 중국 축구의 민낯을 드러내는 날 선 폭로였다. 팬들이 강등 위기 속에서도 선수들의 ‘클럽 나들이’를 걱정하는... -
“중국 선수, 실력은 있는데 습관이 문제”…서정원 돌직구 발언 화제
[동포투데이] 아시아 무대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한국인 명장 서정원(徐正源·52)이 중국 축구를 향해 거침없는 직언을 날렸다. 그의 발언은 과거 중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이탈리아 명장 마르첼로 리피의 지적과 겹치며 현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30일 청두 룽...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포브스 해트트릭·황전페이 발리슛… 연변룽딩, 4-1 대승으로 무승 탈출”
-
“도밍고스의 한 방” — 연변룽딩, 막판 동점골로 수저우 둥우와 1-1 무승부
-
[ACL] 울산 HD, 상하이 원정서 아쉬운 무승부…루드빅손 동점골
-
“중국 선수, 실력은 있는데 습관이 문제”…서정원 돌직구 발언 화제
-
[ACL] 강원FC, 중국 원정서 아쉬운 패배…청두 룽청에 0-1
-
‘포브스 멀티골’ 연변룽딩, 충칭 둥량룡 3-0 제압…두 한국인 감독 맞대결서 웃은 이는?
-
“자율 없는 축구” 전직 국가대표의 폭로…중국 축구 추락의 민낯
-
연변, 효율의 축구로 ‘원정 무승 징크스’ 깼다
-
“이스라엘 참가하면 우리가 빠진다” 스페인, 2026 월드컵 보이콧 시사
-
중국 남자축구, 국제 무대서 외면…축구협회 대응에도 비판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