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2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들어 중국과 러시아의 10월까지의 화물 무역액은 1156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중러 총리는 제26차 정례회동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중국 상무부 쑤줴팅(束珏婷) 공보대변인은 당일 있은 인터넷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양국 총리의 회동은 중러 신시대 포괄적 전략 합작동반자 관계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등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 5가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양자무역의 질 높은 발전을 계속 추진함에 있어서 중국 상무부와 러시아 측은 ‘중러 화물무역 및 서비스무역의 질 높은 발전의 노선도’를 작성하였으며 중러 양자 무역 2000억 달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동시에 또 전자상사와 서비스 무역의 성장을 촉진하기로 상의하였고 편의화 수준을 높혀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는 전시장을 잘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쑤 대변인은 투자 촉진과 대형 프로젝트 합작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월까지 중국의 대 러시아 직접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러 경제무역 주관 부서는 중러 투자합작의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양측은 국제 월구 연구소의 합작을 위한 정부 간 협정도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양측은 산업사슬 공급 망 합작을 심도 있게 발전시키고 신흥 분야 합작도 적극 추진해 에너지 광산, 농림 개발, 공업 제조를 더욱 심화시키는 등 다각 분야의 합작을 전면 강화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는 상 하위가 합작하여 전력 등의 유형의 산업단지를 상호 설치하는 것을 추진하였으며 과학 기술 혁신 합작을 더욱 강화하기로 상의하고 5G, 생물의약, 녹색저탄소, 스마트 도시 등 신성장 사업으로 중러 북극지역 합작 노선도 등도 공동 작성하였다.
쑤 대변인은 “다음 단계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와 이번 총리회담에서 도출된 각종 성과를 전면 실현하고 정부 간 합작 기제의 역할을 한층 더 발휘하여 쌍방 경제무역 관계와 각 영역의 실무 합작을 더욱 광범위한 분야, 더 넓은 분야와 더 깊은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며 중러 신시대 포괄적 전략 합작 동반자 관계의 내실을 부단히 다지고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BEST 뉴스
-
중국인만 노린 폭행…혐오 범죄에 면죄부 있어선 안 된다
[동포투데이]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건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쉽게 혐오와 차별의 늪에 빠져드는지를 보여준다. 중국어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낯선 이들을 뒤쫓아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려친 행위는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명백한 혐오 범죄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1일, 중국인 관광... -
갯벌 고립 중국인 노인에 구명조끼 내준 해경, 끝내 순직
△해양경찰관 고 (故)이재석 경사. 인천해경 제공 [동포투데이] 인천 앞바다에서 고립된 중국인 노인을 구하려던 해양경찰관이 끝내 순직했다. 위험에 처한 이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물살에 휩쓸린 그는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 -
이재명 대통령 “명동 혐중 시위, 표현의 자유 아닌 깽판”
[동포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최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중 집회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해당 집회를 “관광객을 모욕하는 깽판”으로 규정하며, 단순히 ‘표현의 자유’로 치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외국에 가서 ‘어글리 코... -
“미국, 더 이상 매력 없다”…관광객 급감에 125억 달러 손실 전망
△ 뉴욕 맨해튼에는 '간세부르트 페닌슐라' 해변 (사진/중국신문망 랴오판 제공) [동포투데이] 미국의 강화된 입국 규제가 외국인 관광객을 발길을 돌리게 하면서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7월 미국을 찾은 해외 관... -
김경협 동포청장 “연결 넘어 연대로…동포사회 지원 강화
△제3대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취임식(사진=재외동포청) [동포투데이]재외동포청 김경협 청장이 10일 취임식에서 “재외동포 사회와의 연결을 넘어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인천 연수구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포사회의 경험과 ... -
고액·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51명 명단 공개…정부 “무관용 원칙” 천명
[동포투데이]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하고 신용제재를 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했다. 노동부는 10일 ‘임금체불정보심의위원회’를 열고 체불 사업주에 대한 명단 공개와 신용제재 대상을 심의·의결했으며, 11일부터 공식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훈춘의 조선족 식당, ‘동지’ 한마디에 스민 국경의 그림자
-
중국인 무비자 입국 둘러싼 갈등 격화…반중 시위·위협 글까지 확산
-
포드 CEO “중국 전기차, 기술·가격·품질 모두 압도… 美 기업 경쟁력 한계 직면”
-
푸틴, 중국 국경절 축하…“러중 관계 사상 최고 수준, 다극화 세계 질서 견인”
-
중국 전기차 급부상, 동남아 자동차 시장 지형 바꾼다
-
시진핑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 앞당길 것”…건국 76주년 연회 베이징서 성대 개최
-
고속철 타고 떠나는 백두산…심양~백두산 2시간 시대 열렸다
-
미국 리더십의 붕괴, 서방 세계의 재편 직면
-
중국, 가자 지구에 5만5천 개 식량 지원 패키지 도착
-
美상원, 임시 예산안 거부…미 정부 또 '셧다운'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