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9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 콜린 파월의 가족은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파월 전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당일 아침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파월의 가족은 파월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서 사망 전 워싱턴 인근의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국립군사의학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월은 미국 흑인 최초로 대통령 국가안보 보좌관과 미 합참의장 및 국무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파월은 1987년 12월부터 1989년 1월까지 레이건 대통령의 국가안보 보좌관을 지냈고 1989년 아버지 부시 집정 당시 미국 대통령에 의해 합참의장에 임명되었으며 2000년 아들 부시가 대선에서 승리하자 파월을 국무장관으로 지명했다.
국무장관 재임 중 파월은 2003년 2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백색가루 한 봉지를 증거로 꺼내들고는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WMD)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군이 이라크를 침공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라크가 이런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끝내 확인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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