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 시간)남아공 외교부 당국자는 각국이 코로나19로 값싼 정치적 득점을 얻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신흥국의 원활한 백신 접종 계획을 어떻게 도울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수크랄 남아공 외교부 부총사장은 "WHO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문제에 대한 중국의 협력은 칭찬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세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를 조사하자는 목소리가 나올 때 중국이 WHO 전문가 팀과 협력해 지정한 장소를 탐방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올해 3월 30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제네바에서 중국-WHO 코로나19 추적 공동연구보고서를 공식 발표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실험실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봤다.
수크랄 부 총사장은 “완전한 연구보고서가 나온 이상 더 이상 이 점에 대해 논쟁할 필요가 없으며 각국 간에 서로 협력하고 합작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는 개발도상국의 백신 공급과 백신의 공정한 분배, 경제 재건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5일 제네바 주재 48개국 대표들은 테워드로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연구를 세계적으로 지지하고 바이러스 기원 조사 문제를 정치화하는 데 반대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인 무비자 입국 둘러싼 갈등 격화…반중 시위·위협 글까지 확산
[동포투데이]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반중 정서가 격화되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였지만 오히려 반중 시위와 혐오 표현, 온라인 위협 글까지 등장하면서 정책 효과는커녕 사회 불안만 키우는 모양새다. 관광 활성...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동포투데이] 중국 온라인 매체 <관찰자망(观察者网)> 은 2일 최근 한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른바 ‘서울병(首尔病)’ 담론을 비판적으로 짚었다. 앞서 한국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는 잇따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서울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질병’은 한국을 여행한 뒤 귀... -
中대사관 “반중 시위, 의도 불순·민심 얻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도 강력 경고
[동포투데이]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지 일주일 남짓, 서울 도심에서는 일부 극우 세력의 반중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 모두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중국과 한국이 상호 무비자 제도를 통해 교류와 협... -
교과서 밖으로 나온 국가 유산, 바다 건너 호치민 아이들을 품다
[동포투데이]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국가 유산 교육 체험 행사 ‘이어지교’를 재외교육기관 최초로 개최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한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의 지... -
“한눈에 세 나라가 보인다”…훈춘 방천, ‘국경의 마을’에 몰려든 연휴 관광객
[동포투데이] 중국 지린성 훈춘시(珲春市)의 방천(防川) 풍경구가 올 추석과 국경절이 겹친 ‘쌍절(雙節)’ 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지난 9월 말 개통된 선양~백두산을 잇는 선백(沈白) 고속철도와 국경관광도로 G331 개방 이후 처음 맞는 장기 연휴다. 10월 4... -
북한, ‘국방발전–2025’ 전격 공개… 극초음속 무기 앞세워 군사 자신감 과시
[동포투데이] 북한이 더는 숨기지 않았다. 평양에서 열린 ‘국방발전–2025’ 무장장비전시회에서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미사일과 극초음속 무기를 대거 공개하며, 사실상 군사기술의 ‘총결산전’을 펼쳤다. 이번 전시회는 북한이 전략무기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전면에 드러내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한미, 관세협상 전격 타결…자동차 15% 인하·연 200억 달러 투자 상한 설정
-
미국 ‘마약과의 전쟁’ 격화… 항공모함까지 카리브해 진입
-
부산서 미중 정상회담 확정…관세·펜타닐 의제 논의 전망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
“中이 30년 걸린 걸 우리가 어찌 하나”… 미국의 ‘희토류 자립’은 환상인가
-
유럽 신용평가사 스코프, 미 국채 신용등급 ‘AA-’로 하향
-
트럼프, 내년 초 베이징 방문 추진…시진핑과 회담 조율 중
-
당파 싸움이 ‘헝거 게임’으로...외면당한 4천만 명의 배고픔
-
백두산 천지물이 끓는 듯한 신비한 장면 포착
-
美 ‘노킹스’ 시위, 다국으로 확산…정책 불만과 사회 분열 가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