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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中 코로나 기원 조사 방해" 美 언론 보도 반박

  • 철민 기자
  • 입력 2021.02.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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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뉴욕타임스’를 포함한 미국 언론들이 일부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세계보건기구(WHO) 연합전문가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조사 과정에서 중국 측 일부 행위가 조사의 진척을 엄중히 방해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보도가 나간 뒤 ‘뉴욕타임스’의 취재에 응했던 전문가들은 육속 글을 올려 자신의 관점이 왜곡되었다면서 ‘뉴욕타임스’의 행위가 ‘후안무치하다’고 질책했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 병원체 고문인 미국 전염병 예방단체 '에코헬스 얼라이언스(EcoHealth Alliance) 회장 피터 다스작(Peter Daszak)은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반박하면서 “이는 내가 세계보건기구의 과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얻은 생각이 아니다. 동물과 환경실무팀의 책임자로서 나는 중국 동료들의 솔직함이 우리의 신임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중국 내 조사에서 새롭고 중요한 데이터를 얻었으며 바이러스 전파경로에 관련된 많은 정보를 얻기도 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세계보건기구 홍역‧풍진‧독감 및 소아마비증 참고실험실 책임자이며 공공위생 전문가인 테아 피셔(Thea K Fischer) 역시 트위터에 글을 올려 ‘뉴욕타임스’의 보도는 엄중하게 왜곡됐다면서 “이는 내가 유행병학팀에서 얻은 것이 아니다. 중국 측과 국제유행병학팀은 양호한 관계를 건립했으며 진행한 토론 또한 중국 측의 고도로 되는 참여 적극성을 반영했다. 그런데 내가 말한 것이 엄중하게 왜곡되어 아주 중요한 과학 사업에 음영을 초래하였다”고 분노를 터트렸다.

 

테아 피셔에 이어 다스작은 재차 미국 언론의 행위는 매우 ‘실망스러움’과 더불어 몹시 ‘후안무치’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중국에서 장장 1개월간 머물며 얻은 중요한 결과에 대해 기자들에게 해석한 뒤 한 동료가 얻어 들은 말은 우리의 사업이 아직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에서는 단장취의(断章取义) 적으로 보도를 엮어냈다. 이는 진짜 사람을 실망스럽게 한다. ‘뉴욕타임스’는 너무도 후안무치한 것이다”라고 질책했다.

 

한편 지난 12일,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탄데세는 코로나19 기원 조사 국제전문가팀은 중국에서의 조사와 연구 사업을 완성했다면서 현재 이 보고서는 집필 단계에 있으며 다음 주가 되어 발표되기를 희망, 보고서는 향후 몇 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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