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국제]북한에서 1년 이상에 걸쳐 구속된 한국계 미국인 남성 배준호 씨가 20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하루라도 빨리 가족 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북한 정부에 석방을 촉구하도록 미국 정부에 거듭 요구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당국자가 지난 20일,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남성 배준호 씨의 석방 실현을 위해 북측에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의 방북 파견 의사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북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는 배씨는 지난해 2012년 11월 외국 여행객들을 인솔해 함경북도 나진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반공화국 혐으로 억류되었으며 2013년 4월30일 북한 최고재판소는 배준호씨에게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언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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