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적자가 55%로 가장 많고 베트남·미국 등 뒤이어
[한국인권신문]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140만 9577명으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5000만 73만 4284명)의 2.8%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201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 주민은 기체류 등록 외국인과 한국국적 귀화자, 외국인 주민 자녀 등을 포함한다.
외국인주민은 지난 2006년 첫 조사 이후 매년 20% 이상 증가하다가 2010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2.9%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지난해부터 경제회복 등의 영향으로 11% 증가한데 이어 올해에도 연속해서 11%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주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111만 7481명(79.3%),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29만 2096명(20.7%)이었으며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사람 중 외국인근로자는 58만 8944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41.8%, 결혼이민자 14만 4214명(10.2%), 유학생은 8만 7221명(6.2%), 외국국적동포는 13만 5020명(9.6%), 기업투자자 등 기타 16만 2082명(11.5%) 순이었다.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혼인귀화자는 7만 6473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5.4% 기타사유 귀화자 4만 7040명(3.3%), 외국인주민자녀 16만 8583명(12%) 등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78만 1616명(55.4%) 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베트남 16만 2254명(11.5%), 미국 6만 8648명(4.9%), 남부아시아 6만 2862명(4.5%), 필리핀 5만 9735명(4.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기업체와 대학이 많이 소재하고 있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64.2%(2011년 64.6%)가 집중 거주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8만 7395명(6.2%), 인천광역시 7만 3588명(5.2%), 충청남도 6만 7157명(4.8%) 이 뒤를 잇고 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안산시(6만 583명), 서울특별시 영등포구(5만 7180명), 서울특별시 구로구(4만 3239명), 경기도 수원시(4만 537명) 순으로 집계됐다.
행안부 박동훈 지방행정국장은 “외국인주민이 수도권 및 지방의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0% 이상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 1만 명 이상 밀집 거주지역이 전국에 42개 지자체에 이르는 만큼 이들의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에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주민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 및 통합조례 운영, 밀집지역 슬럼화 방지 및 이색 명소화 추진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한국인권신문
BEST 뉴스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중국공산당 당원 수 1억 27만 1천 명…젊고 학력 높은 당원, 조직도 촘촘히 확장”
[동포투데이]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1억 27만 1천 명에 이르며, 전년보다 약 109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1%다.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7월 1일, 창당 104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보고서에서 “당 조직의 규모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으며,...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가 7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 -
“가슴 깊이 울린 그 소리” — 장쿤·궁한린, 연변서 조선족 전통문화 체험
[동포투데이] 중국곡예가협회 전 회장이자 대중에 친숙한 국민 예술가 장쿤(姜昆)과 배우 궁한린(巩汉林) 등 원로 예술인들이 최근 연변을 찾아 조선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문화산업의 현황을 살폈다. 이들은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문화를 몸소 익히고자 하는 참여자로서 현장에 녹아들었다. ...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동포투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7월 10일 재수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신천지 개입' 논란… 민주당, 민주주의 훼손 우려
-
“윤석열의 내란, 법원이 단죄”…더불어민주당 “시민의 승리”
-
특검, 한덕수 전 총리 자택·공관 압수수색…‘비상계엄 방조’ 본격 수사
-
더불어민주당 “기후재난보다 더 큰 재난은 국민의힘” 맹비난
-
더불어민주당, ‘전단통 파쇄 명령’ 내란 음모 의혹 강력 제기
-
더불어민주당 “김건희 특검, 특정 종교와의 유착 철저히 밝혀야”
-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아방궁, 국정농단의 성곽…국가 권력 사유화의 끝판"
-
국민의힘 “강선우 임명 강행은 인사 갑질…민심의 부메랑 될 것”
-
특검 “김건희 여사 소환 통보…8월 6일 피의자 조사”
-
“두 후보만 봐도 인사 참사”...국민의힘, 이진숙·강선우 지명 철회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