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화영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를 통해 올해의 시정방침에 해당하는 ‘신년사’를 20분간 육성으로 발표했다.
김 제1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실력자 장성택 전 국방 부위원장 숙청을 염두에 두고 “작년은 당내 종파오물을 제거했다”고 표명하고 국민의 단결을 요구했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욕을 드러낸 것을 비롯해 경제발전에 따른 국민생활향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우리 당이 적중한 시기에 정확한 결심으로 반혁명 종파일당을 적발, 숙청함으로써 우리의 일심단결이 백배로 강화됐다”고 말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사소한 우발적 군사적 충돌도 전면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정세”라는 인식을 드러내고 핵 전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지적했다. “한국과의 관계개선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박근혜 정권에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에도 한국과의 관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경제대국’ 건설을 국가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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