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민들에게 재산권리 부여, 도시와 농촌 통일된 건설용지시장 건립

【동포투데이】김정 기자=중공중앙 18기 3중전회 “결정” 초안 작성에 참가했던 전국정협 경제위원회 정신리 부주임은 3중전회 “결정”은 농촌 경작지 도급이전, 주택기지 양도, 농촌집체건설용지와 도시건설용지의 동일지역에서의 동일한 권리, 동일한 가격 실시라는 신 토지개혁 정책을 제정했는데 이는 농민들에게 세가지 혜택을 안겨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농민들에게 세가지 혜택을
첫번째 혜택으로 경작지 도급을 이전해 다른 사람이 농사짓게 하고 자기들은 도시에 가 취직하면 월급도 받고 경작지 도급이전비도 받아 수입이 늘게 되며 두번째 혜택으로 주택기지를 상품화하면 그 가치가 적지 않을 것이며 세번째 혜택으로 농촌집체건설용지와 도시건설용지를 동일한 지역에서 동일한 권리, 동일한 가격으로 시장화하면 거기에서 나오는 수입도 적지 않아 도시와 농촌 수입 격차를 축소할 것이다.
농민들에게 재산권리 부여
3중전회는 농민들에게 토지도급경영권 저당과 담보, 토지를 주식으로 삼아 합작사에 참가하는 등 재산권리를 부여했다.
특히 토지개혁 면에서 3중전회 “결정”은 도시와 농촌 통일된 건설용지시장을 건립한다고 제기했다.
토지는 농민들의 가장 큰 재산이다. 하지만 과거 농촌 집체경영성 건설용지는 줄곧 시장에 나가 교역될수 없었고 국유토지와 평등한 권리와 수익을 얻을수 없었는바 이는 농민들의 권리를 해쳤다.
중국인민대학 농업및농촌발전학원 정펑탠 부원장은 목전 농민의 전체 수입 가운데서 재산권리 수입은 3%밖에 안된다며 전국적으로 2억 5000만무에 달하는 농촌집체건설용지가 있는데 이 거대한 토지자산이 기본상 수면상태에 처해 있어 농민들에게 재산성 수입을 안겨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농민들이 거대한 재한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가치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2011년 상반기까지 전국적으로 가정도급 경작지 면적은 12억 7700만무이고 2010년 말까지 농촌 집체건설용지는 2억 5000만무이다. 농민들이 도급한 림지, 초지 등을 제외하고도 3중전회 “결정”은 적어도 전국 농촌토지 15억무를 활성화시킬 것이다.
전문가들은 경작지를 도급주는 이 한가지에서만도 해마다 전국적으로 농민들은 인민페로 1조 3억위안을 수입할 것이고 농촌건설용지 수입은 전국적으로 130조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국토자원부에서 공포한데 따르면 2012년 중국의 주택용지 공급량은 11만 800헥타르이다. 이는 이론상에서 농촌집체경성성 건설용지로만으로도 30년간의 부동산 주택용지 공급을 만족시킬수 있음을 의미한다.
국토부의 공포에 따르면 2012년의 전국 토지양도면적은 32만 2800헥타르, 계약체결가격은 인민페로 2조 6900억위안으로 토지 무당 가격은 56만원이였다.
이로부터 추산하면 도시와 농촌에서 통일된 건설용지시장을 건립한다면 2억 5000만무의 농촌건설용지의 가격은 무려 140조위안에 달한다.
이로부터 농민들의 토지가 깊은 잠에서 깨여나 거대한 자본으로 활성화될 것이고 따라서 천정부지로 뛰여오르는 주택가격도 안정될 것이다.
한편 여태껏 극히 일부 농촌집체건설용지가 주택 등 건설에 이용된다 하더라도 지방정부에서 농민들의 손으로부터 싸게 징용해서 개발상들에게 거액으로 되넘겨 팔거나 경매하는 체계였는바 사실상 토지거래 수입은 대부분 지방재정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이번의 3중전회 “결정”으로 농촌토지는 직접 시장에 들어가 동일한 지역에서 동일한 권리와 가격으로 거래될수 있게 돼 농민들의 수익을 제고하게 됐다.
새로운 제기법들
3중전회 “결정”은 농민들에게 “도급지의 점용, 사용, 수익, 유통 및 도급경영권 저당, 담보 등 권한”을 부여했다.
“결정” 가운데의 “저당과 담보 권한”, “농민들이 도급경영권으로 주식에 참가해 농업산업화 경영을 발전시키는 것을 허용한다”, “토지도급경영권을 공개시장에서 전업대호, 가정농장, 농민합작사, 농업기업에 유통시켜 여러 가지 형식과 규모의 경영을 발전시킨다”에서의 “공개시장” 등 제기법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제기된 것이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회담…양국 “소통은 유지, 결과는 미지수”
[동포투데이]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로, 미·중 간 대화와 분쟁 관리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만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
중국, 인공지능으로 도시 서열 재편… 베이징 1위·항저우·선전 추격
[동포투데이]“AI 도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베이징, 항저우, 선전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새로운 삼국지를 그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국 10대 인공지능 도시’에는 베이징, 항저우, 선전, 상하이, 허페이, 우한, 광저우, 난징, 쑤저우, 청두가 이름을 올렸다. ...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상하이, 2025 글로벌 혁신 지수 세계 10위권 진입
-
국제사기 연루 일본인 14명, 말레이시아서 체포
-
마스조에 전 도쿄지사 “일본 ‘중국 전문가’ 시사 논평, 5년 전 인식 수준”
-
日, 독도 영유권 공세 재점화…韓·中 “역사 왜곡” 일제히 규탄
-
‘대만 개입’ 발언 후폭풍…일본이 치르는 혹독한 비용
-
홍콩, 일본 학생교류 전격 철회… “안전 우려 더 이상 외면 못해”
-
판소리·아리랑에 상하이 들썩… 연변가무단 존재감 폭발
-
외국인 100만 시대의 중국, 왜 폭력·시위가 없을까”
-
비야디 렌위보·CATL 우카이, 중국공정원 신임 원사에 나란히 선출
-
中 “대만 해방 시 외국 개입은 영토 침략”… “전쟁 불가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