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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92.2% "정치권, 청소년 입장 대변 못해"

  • 화영 기자
  • 입력 2017.02.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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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PNG▲ 2월 2일 국회 정문 앞에서 한국청소년재단 황인국 이사장이 18세 선거권 국민연대에서 진행하는 릴레이 1인 피켓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청소년 민주시민의식 조사 결과 청소년 92.2%가 정치권이 청소년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 황인국)이 비영리여론조사네트워크인 공공의창과 함께 청소년 대상 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식 조사는 청소년들의 의식을 다방면으로 파악해 관련 정책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청소년 프로그램에 수요자들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최근 주요 이슈로 불거지고 있는 선거연령 18세 하향과 관련해 응답자의 85.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정치적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이 5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이기 때문’이 29.7%로 뒤를 이었다.

특히 ‘청소년이 정치적 의사 표현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82.8%로 나왔으나 ‘정치권이 청소년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92.2%로 나타나 청소년과 정치권의 괴리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들의 61.3%가 학교에서 ‘투표 및 선거 등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해 이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일반의식조사 결과 ‘다양한 청소년 참여활동에 관심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79.3%로 나와 대체로 청소년들이 청소년 참여활동에 대한 참여 의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청소년 참여활동을 활성화하기 하기 위한 방안(중복 선택)으로 ‘성적 중시 풍토 개선’이 68%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참여활동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이 45.7%로 뒤를 이었다. 이외 ‘다양한 참여기구(機構)/프로그램 확대’ 29.3% > ‘참여활동 정보 제공’ 24.6% > ‘학교의 협조’ 11.3% > ‘부모의 협조’ 5.5% > ‘상담기구(機構) 운영’ 4.3%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응답자의 71.9%가 ‘남북통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87.9%가 ‘세대 간 갈등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청소년의 일상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59.4%가 일상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응답자의 33.2%는 ‘불행하다’고 응답해 부정 응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월 16일부터 17일 이틀간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한국청소년재단 소속 2,639명의 청소년(14세 이상~24세 이하) 전화번호 중 무작위로 추출하여 모바일 웹을 통해 진행됐다. 유효 표본은 256명이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 ± 5.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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