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위로 경찰 100여명 부상, 차량 50여대 파손"

(과천=포커스뉴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로 법무부에서 어제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관련 긴급 담화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15.11.15 강진형 기자 photok7@focus.kr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5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 집회와 관련한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평화적인 집회를 최대한 보장했으나 일부 시위대는 예정된 집회가 끝나자마자 폭력 시위에 돌입했다"며 "불법 시위를 주도하거나 배후 조종한 자, 극렬 폭력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위대의 불법행위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100여명 이상의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고 파손된 경찰차량도 50여대에 달한다"며 "통합진보당의 해산과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구호까지 등장했는데 이는 모두 법질서와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불법 집단행동이나 폭력행위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으며 시위문화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법을 지키는 가운데 자기 주장을 펼치는 것은 민주시민의 기본 소양이자 의무"라며 "폭력적 집회・시위 문화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말했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 집회는 경찰 추산 6만4000명, 주최측 추산 13만명이 참가했다.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참가자 중 51명을 연행했으며 이 중 고등학생 2명은 석방조치하고 49명을 입건했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카톨릭농민회 소속 백모(68)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뇌진탕을 일으켰다.
김 장관은 "정부는 평화적인 집회를 최대한 보장했으나 일부 시위대는 예정된 집회가 끝나자마자 폭력 시위에 돌입했다"며 "불법 시위를 주도하거나 배후 조종한 자, 극렬 폭력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위대의 불법행위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100여명 이상의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고 파손된 경찰차량도 50여대에 달한다"며 "통합진보당의 해산과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구호까지 등장했는데 이는 모두 법질서와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불법 집단행동이나 폭력행위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으며 시위문화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법을 지키는 가운데 자기 주장을 펼치는 것은 민주시민의 기본 소양이자 의무"라며 "폭력적 집회・시위 문화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말했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 집회는 경찰 추산 6만4000명, 주최측 추산 13만명이 참가했다.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참가자 중 51명을 연행했으며 이 중 고등학생 2명은 석방조치하고 49명을 입건했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카톨릭농민회 소속 백모(68)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뇌진탕을 일으켰다.
백씨는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의식 불명 상태다.
김 장관은 집회 개최 전날인 13일에도 5개 부처 장관과 함께 발표한 공동 담화문을 통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집회 개최 전날인 13일에도 5개 부처 장관과 함께 발표한 공동 담화문을 통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포커스뉴스 채원준 기자 iq200@focus.kr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단속…고의 사고·허위 청구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사는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 -
‘종이 호랑이’ 된 라팔? 전문가 “J-10C 아닌 중국 전투 체계의 승리”
[동포투데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첫 공중전에서 중국제 무기체계의 위력이 입증되며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공중전에서 파키스탄 공군은 중국제 J-10C 전투기와 PL-15 공대공 미사일을 활용해 인도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시키며 6:0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교전은 단순... -
中, 방사능 없는 ‘비핵 수소폭탄’ 개발 가속…대만 지하요새 겨냥
[동포투데이]중국이 기존 핵무기와 맞먹는 파괴력을 지닌 '비핵 수소폭탄'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신형 무기는 방사능 오염 없이 핵무기 수준의 위력을 발휘하는 '준핵무기'로 분류되며, 특히 대만 지역의 지하 요새 공격용으로 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중국...
실시간뉴스
-
철도경찰, 열차 내 상습 절도범 검거…천만원 상당 노트북 등 절취
-
통계청, 2024년 혼인·이혼 통계 발표: 혼인 14.8% 증가, 이혼 1.3% 감소
-
"고령화 가속화 속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진입 임박…가족 부담도 가중"
-
'소녀상 조롱' 美유튜버 "한국은 미국 속국"..."강력 처벌해야"
-
천안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로 4명 사망, 중국인 노동자 2명 포함
-
윤석열지지자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하다 체포
-
중국인 무리, 대림동 식당서 한국커플 집단폭행
-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79명 사망·2명 생존
-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 여객기 착륙 중 추락···생존자 확인 중
-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 폭행·성추행 의혹…대기업 책임회피 논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