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후원단체와 교류로 한국인 위상 제고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과 홍콩 내 한국 기관, 단체,기업들이 참여한 홍콩 장애아동 복지기금 마련 자선바자(Sandy Bay Charity Fair at DKCH 2015)가 지난 7일 샌디베이에 위치한 더체스 오브 켄트 아동병원(The Duchess of Kent Children’s Hospital)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장 전경>

<내외빈 단체사진>
홍콩장애아동후원회(The Society for the Relief of Disabled Children)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100여 업체가 참여했고, 2천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장애아동들의 꿈과 행복을 기원했다.

<공연을 선보인 '한마음 사물놀이회'>
특히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한마음 사물놀이회'는 흥겨운 가락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 공연은 현장을 방문한 많은 외국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외국인들은 한국 교민들이 직접 준비한 한국 상품을 보고 즐겼으며, 행사장 부스에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한국 음식도 준비됐다.

<왼쪽부터 유병채 홍보관, 비비안 리(SRDC), 선은균 홍콩한인상공회장>
주홍콩총영사관 유병채 문화홍보관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는 ‘10월 한국 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이번 자선바자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현지 후원행사에) 기꺼이 동참해 준 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유 홍보관은 “한국 커뮤니티가 오랜 역사를 지닌 장애아동 후원행사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조직위원회에서도 한국 커뮤니티 참여에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였다"라고 전하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단체˙기관˙기업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문은명 문 갤러리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교민들도 현지 커뮤니티 진출에 박차를 가했으면 좋겠다"며, "(이러한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현지사회와 교민사회의 교류에 도움이 될 것"이고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글로벌어린이재단(GCF) 회원들>
글로벌어린이재단 김가해 부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실버스타 등에서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재단측에 기부했다"며, "한국인으로써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일익을 담당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콩한인여성회 회원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어린이재단, 홍콩한인여성회, Concrete Walk Creation Ltd., Roger Lin Studio, KH Food Company, Crown Craft Com’l Co. Ltd., SH(HK) Communication Ltd., KOFCO Enterprise(Asia) 등이 참여했으며, 부스 이용료와 판매수익금은 행사의취지와 목적에 맞게 써달라며 행사를 주최한 후원단체에 기부했다. [홍콩타임스 김유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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