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창작곡 개발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12개팀 최종 경연, 총 7팀 선정
▲ 제9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국악방송 제공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주관하며 국립국악원과 KB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치러진 국내 최고의 국악창작경연대회인 ‘제9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대회가 지난 9월 15일(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방수미의 사회로 3시간여분 동안 진행된 이 날 본선 대회에는 총 45개 참가작 가운데 두 차례의 치열한 실연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최종 경연을 펼쳐 5개 부문, 총 7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심청은 억지춘향’곡으로 참가한 ‘THE+미소’에게 돌아갔다.
‘THE+미소’는 가야금병창의 아름다운 소리에 신명나는 국악기와 서양의 리드미컬한 악기가 더해져 (the+) 청중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겨보자는 취지로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팀으로, 수상작인 ‘심청은 억지춘향’는 심청이가 인당수 뱃머리에서 떨어지기 전, 아버지를 위한 ‘효’와 자신의 ‘본심’ 사이에서 고민했을지도 모르는 순수한 16살 사춘기 소녀의 막막한 마음을 담아 만들어 졌으며, 일을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아닌 억지로 우겨 이루어진 것을 이르는 말인 ‘억지춘향’이란 말에 억지로 인당수까지 가게 된 심청이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대상 수상인 ‘THE+미소’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장과 상패, 상금 1천 5백만원이 수여됐다.
본선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영운 교수(한양대학교 국악과)는 “참여한 작품이나 연주자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 오늘날 서양의 음악과 대등하게 연주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은 21C 한국음악프로젝트가 9회를 이어오면서 쌓아온 토대가 든든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 대회의 취지를 충분히 공감하고 취지에 걸 맞는 작품을 다듬어 참여한다면 더 훌륭한 작품이 많이 나오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선대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국악방송 등 관계자 및 관람객 6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대회를 빛냈다.
한편, 이 날 본선 대회는 국악방송(www.gugakfm.co.kr) 웹 텔레비전과 라디오(FM99.1),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지난대회 대상 수상팀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의 축하공연을 필두로, MC 남상일과 방수미가 호흡을 맞춘 수궁가 中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 공연과, 국악방송 예술단 공연, 그리고 본선진출 팀이 함께 꾸미는 우정과 화합의 합동무대인 ‘밀양아리랑 2015(음악감독 노관우, 안무 김미라)’의 합동공연 무대가 펼쳐지면서 딱딱한 형식의 ‘경연대회’가 아닌 전국 어디서나 생생한 현장의 열기와, 라이브 연주의 생동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눈과 귀가 즐거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젊은 한국음악축제’로서의 재미를 더했다.
2015 제9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수상 명단
대 상 : THE+미소 “심청은 억지춘향”
금 상 : 이상 “액맥이 타령”
은 상 : 아상블라주 “닻”
동 상 : 시간상자 “20141608”
장려상 : 밤새로움 “여기가 어디오”
장려상 : 한량(韓良) “러브 코리아”
장려상 : 케이브릿지 “듀티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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