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변TV방송]연변팀은 지난 27일에 있은 2013 중국축구갑급리그 제18라운드 홈경기에서 천진송강팀과 1대 1로 무승부에 그치면서 갑급리그잔류에서 위험한 처지에 몰리게 됐습니다. 특히 주전공격수가 결장하기만 하면 공격진에 이렇다할 대안이 없는것이 더욱 고민스럽습니다. 최국권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김기수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겨우 1점을 추가했지만 제1단계 원정경기에서 4대 2로 격파했던 상대를 홈에서 다시 만난 연변팀의 이날 공격력은 매우 취약했습니다. 주전공격수 리재민이 경고루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하면서 대신 최전방에 나선 김파선수가 득점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보였으나 최전방 공격수에게 필요한 단 한방이 없었습니다. 후반전에 들어서 연변팀은 선수교체는 물론 중앙수비수 고기구선수까지 최전방에 올라와 공격에 가담하는 등 일련의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하여 전면공세에 나섰으나 상대방의 밀집수비를 뚫는데는 일정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교수 <경기과정에 얻어낸 12번의 코너킥 기회와 7번의 절호의 프리킥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점은 연변팀의 낮은 공격효률성을 보여주며 14번의 압도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금지구역내 슈팅이 단 1번밖에 없었다는 점은 연변팀의 취약한 공격력을 대변할수 있습니다.>
갑급리그강등권 탈출에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갈길바쁜 연변팀으로는 위험하게 되였습니다.
조긍연 연변팀 감독 <이번에 련속 치른 4게임의 홈경기에서 적어도 2게임은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쉽습니다.>
기자 < 이번 무승부로 연변팀은 남아있는 경기가 홈장 5경기, 원정 7경기로 모두 12경기로서 비록 리론상에서는 갑급리그잔류가 가능할지는 몰라도 이처럼 연변팀의 부진상태가 지속될 경우 실질적으로 어렵게 됩니다. 연변팀에게 절실히 필요한것은 분위기 반전입니다. 축구고향의 자존심을 걸고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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