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종훈 감독 많은 신진 출전시켜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18일 오후 3시, 심양시 오리하 올림픽체육센터에서 있은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8라운드에서 원정경기를 치르는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승부와는 상관없이 영예전을 펼친끝에 상대방의 양검비와 유초한테 각각 한골씩 허락하면서 0 : 2로 심양중택팀에 무릎을 꿇었다.
이미 3라운드 앞당겨 갑급에서 강등한 연변팀은 이날 신진들을 단련시킬 목적으로 어린 선수들인 염인걸, 이현준, 박세호 등을 선발출전시켰고 후보석에도 역시 신진들인 이성림과 왕맹 등을 대기시켰다.
경기초반 연변팀은 초반부터 보수적이 아니었다. 원정임에도 그들은 중택팀을 향해 맞공격을 개시, 심양팀을 혼난속에 몰아넣었으며 선후로 로란, 김기수 등이 몇차례의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중택팀은 경기 25분경이 돼서야 진세를 바로잡고 공격다운 공격을 조직, 5분뒤 유초의 패스를 이어받은 양검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 뒤 경기 42분경, 심양중택의 간판골잡이 허사이가 헤딩슈팅을 날렸지만 연변팀 골키퍼 윤광이 몸을 솟구치며 공을 앗아냈다.
후반들어 심양중택팀은 경험과 홈구장 우세로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 공을 주로 양측변선에 수송하면서 돌파를 시도했다. 후반 7분 연변팀은 수비지역에서 공을 처리하다 실수, 공을 앗아낸 상대방의 양준걸은 침투해들어가는 유초에게 패스했고 유초가 그대로 슈팅하여 추가골에 성공했다.
그 뒤 연변팀은 로란 대신 박만철을 교체멤버시켰으나 별다른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였으며 경기종료를 앞두고 역시 교체멤버된 연변팀의 고만국이 날린 프리킥이 동료선수의 헤딩슈팅까지 이어졌으나 너무 정면이어서 공이 심양팀 골키퍼 양군의 품에 안기었다.
오는 25일, 연변팀은 올시즌 마지막 홈구장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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