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란 선제골, 경기보충시간 한골 허락
[동포투데이 칭다오(靑島)] 고종훈이 사령탑을 잡으면서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원정 전적(1승 1패)이 홈구장 전적(1무 1패)을 능가하면서 실날 같지만 갑급보존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4일, 청도시 천태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6라운드 청도중능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후반 9분경에 터진 로란의 한골로 앞서 달리다가 최종 경기보충시간인 후반 50분에 상대방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1점벌이에 그쳤다.
이번 경기에서 청도중능은 주전인 모검경, 송문걸, 추정균 등이 엘로카드 누적으로 경기에 불참했다.

경기초반 청도중능팀의 왕군과 카스디로가 정채로운 배합으로 연변팀 문전으로 기습, 최종 카스디로가 슈팅했으나 연변팀 지문일 골키퍼의 선방에 맞았다. 이어 상대방은 8분과 14분에 거쳐 송룡, 카스디로가 선후로 연변팀을 위협하며 수차 슈팅을 날렸으나 역시 득점하지 못하였다.
연변팀은 18분경에 한차례 쾌속반격을 조직, 김도형이 금지구내에서 슈팅했으나 상대방 송룡이 솟구치며 막아냈다.
서서히 끓기 시작한 연변팀은 연속적인 쾌속반격으로 점차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22분경 7번 최인이 날린 중거리슈팅을 상대방 키퍼가 몰수했다. 그 뒤 한동안 쌍방의 공방전이 있었으며 중능팀의 프리킥과 슈팅에 이어 43분경 연변팀의 10번 지충국의 롱슈팅(远射)이 중능팀의 크로스바(球门)를 날아넘으면서 상대방 골키퍼로 하여금 아찔해나게 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진세를 가다듬고 초반부터 맹공격을 발동했다. 후반 3분 김도형이 상대방의 수비수 한명을 따돌리며 중능팀 문전으로 육박했고 이어 최인이 크로스를 받아 슈팅, 골로 이어지니는 못했으나 장면은 아주 이채로웠다.
결국 연변팀이 넣은 골은 외적용병 로란의 발끝에서 터졌다. 로란은 변선에서 수송해준 묘한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구역으로 돌입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던 것이다.
그 뒤 중능팀은 동점골을 바라고 빈번히 파상식 진공을 발동, 연변팀은 수비중 자주 동작이 거칠어 선후로 오영춘과 최민 등이 옐로카드 경고를 받았고 김도형은 시간지연이란 이유로 옐로카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상대방의 밀물식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연변팀은 후반 40분경 한차례 정채로운 배합으로 상대방을 압박, 김도형의 슈팅이 크로스바옆으로 흘렀고 두번에 거친 최인의 슈팅 또한 번번히 상대방 수비가 거둬냈다.
경기는 보충시간이 5분이나 주어졌다. 5분만 버티어내면 연변팀의 3점벌이가 확정되는 판이었다. 헌데 경기종료를 막 앞둔 후반 50분경 수비가 상대방의 롱패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는 통에 결국 연변팀은 중능팀에 동점골을 허락하며 땅을 쳐야 했다.

한편 이날 있은 다른 경기구에서 있는 대결결과를 보면 북경이공과 심양중택이 각각 1 : 0으로 천진송강과 청도해우를 가볍게 눌렀고 북경팔희가 원정에서 신강천성을 4 : 2로 대승했다. 그리고 무한줘르가 1 : 0으로 성도천성을 제압한 것이 연변팀한테는 기쁜 기별이었다.
광동일지천과 심수홍찬, 호남상도와 석가장영창의 경기는 5일에 있게 되고 하북중기와 중경역범의 경기는 6일에 있게 된다.
지금까지의 갑급순위를 보면 중경역범이 15승 8무 2패 53점으로 여전히 갑급선두로 달리고있고 연변팀은 3승 9무 14패 18점으로 갑급꼴지에 머물러있다.
오는 11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광동일지천과 6점벌이에 관계되는 사활전을 펼치게 된다.
연변팀 출전멤버
22번 지문일, 5번 진효, 6분 이훈(후반 49분 19번 이군), 7번 최인(후반 43분 32번 박세호), 9번 김도형, 10번 지충국, 12번 강홍권, 15번 김홍우, 16번 오영춘, 20번 최민, 40번 로란(후반 35분 4번 이민휘)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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