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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명, 한국 없인 불가능했다"…실리콘밸리서 확인된 한국 AI 위상

  • 허훈 기자
  • 입력 2026.07.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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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는 한국 정부와 세계 AI 기업,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생태계 구축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한국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 탄 브로드컴 CEO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함께해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와 초대형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AI 교육과 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엔비디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서울 KAIST AI대학원에 공동 AI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발표했다. 글로벌 기술기업과 국내 대학이 함께 구축하는 첫 공동 AI 연구소로, 에이전트 AI 연구와 전문 인재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한국이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개발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AI 슈퍼컴퓨터도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은 한국의 황금기"라고 평가했다. 샘 올트먼 CEO도 "오늘의 AI 혁명은 한국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다리오 아모데이 CEO 역시 한국이 반도체와 인프라, 인재를 모두 갖춘 AI 핵심 국가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시대의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를 언급하며 AI 인프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네이버 경영진도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AI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AI 플랫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AI 서밋은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AI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까지 경쟁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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