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더불어민주당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일부 극우 성향 집회에서 등장한 ‘윤어게인’ 구호를 강하게 비판하며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전진숙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헌정질서를 훼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치가 반드시 극복하고 청산해야 할 대상”이라며 “‘윤어게인’을 외치는 움직임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특히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광주는 국가폭력과 계엄 확대에 맞서 시민들이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켜낸 상징적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980년 신군부의 군 투입과 계엄 확대가 헌정 파괴 시도였다면, 12·3 비상계엄 역시 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민주 질서를 흔들려 했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은 내란적 상황에 맞서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5·18을 앞둔 광주에서 ‘윤어게인’을 외치는 행위는 5월 영령과 광주시민, 민주주의를 지켜온 국민 모두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번 논평에서 계엄과 독재의 역사적 위험성을 거듭 언급하며 “5·18의 교훈을 잊는 순간 민주주의 위협은 다른 형태로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5·18 정신을 훼손하거나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왜곡과 선동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반헌정적 정치 유산에 대한 역사적 책임 역시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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