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터리 기업 닝더스다이(CATL)가 글로벌 최대 규모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장 선점에 나섰다.
CATL은 27일 푸젠성 닝더에서 에너지저장 기업 하이보쓰촹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총 60GWh 규모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이보쓰촹은 CATL의 첫 에너지저장용 나트륨이온 배터리 전략 파트너로 참여하며, 양측은 기술 연구개발, 제품 적용, 프로젝트 구축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CATL 제로탄소 에너지사업부 중국지역 부사장 리웨와 하이보스창 부사장 자오칭이 참석해 서명했다.
CATL 측은 이번 계약이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양산 전 과정에서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규모 생산과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산업 전환의 분기점으로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60GWh 계약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체결된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로, 본격적인 상용화와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리튬 의존도를 낮추는 대안 기술로서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존재감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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