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공동 대응 가능… 방관은 동맹 붕괴로 이어져”

  • 허훈 기자
  • 입력 2026.01.27 20:4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0.jpg

 

[인터내셔널포커스]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대만해협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해 미군이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도 일본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미·일 동맹이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일본이 자동적으로 군사 행동에 나서는 것은 아니라며 기존 발언의 수위를 일부 낮췄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1월 26일 밤 전국에 생중계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만약 대만에서 중대한 사태가 발생한다면, 현지에 있는 일본인과 미국 시민을 구조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공동 대응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동 행동을 하고 있는 미군이 공격을 받았음에도 일본이 이를 외면하고 물러난다면, 미·일 동맹은 유지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대응은 현행 법률이 허용하는 엄격한 범위 안에서 이뤄질 것이며, 상황 전반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발언에 대한 해명도 내놓았다. 그는 “중국과 미국이 대만 문제로 충돌할 경우 일본이 곧바로 군사 행동에 나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며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국회 답변 과정에서 ‘대만 유사시’가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언급해, 중국과 일본 간 외교적 긴장을 크게 고조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내 야권 지도자들은 두 달 전 다카이치 총리의 관련 발언이 중·일 관계를 불필요하게 악화시켰다고 비판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방송에서 추가적인 구체적 군사 대응 시나리오나 세부 방안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트럼프 압박에도 유럽 집단 거부… “호르무즈, 미국이 시작한 전쟁”
  • 이란 “우크라이나 전역, 합법적 타격 대상”… 전선 밖으로 번지는 중동 전쟁 그림자
  • 이란 “호르무즈는 열려 있다… 美·동맹국 선박만 차단”
  • 주한 중국대사 “CHINA OUT, 한국 이익에 맞는지 생각해봐야”
  • 한중 관계 재정비 흐름… 인천서 민관 교류 확대 논의
  • ‘청와대의 저주’는 미신이 아니었다
  • ‘소원성취’에 담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선언
  • 56개 민족 어린이 첫 춘완 무대… ‘조선족 한복’ 또다시 논란의 빌미 될까
  • 춘완 무대를 채운 로봇들… 기술 자신감 드러낸 중국
  • 침실·부엌까지 살핀 시진핑… 명절 민생 행보에 담긴 메시지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공동 대응 가능… 방관은 동맹 붕괴로 이어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