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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팔메이라스 꺾고 클럽월드컵 4강 진출…플루미넨세와 격돌

  • 허훈 기자
  • 입력 2025.07.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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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첼시 미드필더 안드레이 산토스, 수비수 말로 귀스토, 포워드 조아오 페드로가 8강전 후반 팔메이라스의 자책골로 기뻐하고 있다 [카일 로스/이매그 이미지 경유 로이터]

 

[동포투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브라질의 팔메이라스를 꺾고 FIFA 클럽월드컵 4강에 올랐다. 현지시간 5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8강전에서 첼시는 종료 직전 자책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다음 주 화요일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에서 열리는 준결승에서 또 다른 브라질 팀 플루미넨세와 맞붙게 됐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은 다소 어이없는 장면에서 나왔다. 후반 막바지, 첼시의 오른쪽 수비수 마로 귀스토가 찬 슈팅이 팔메이라스의 리차드 리오스를 거쳐 수비수 아구스틴 지아이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 웨베르통은 방향을 예측하지 못한 채 무력하게 골을 허용했다. 경기를 마무리하는 데는 충분한 한 방이었다.


첼시는 전반 16분 콜 파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번 대회에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파머는 트레보 찰로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파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훈련 때부터 저 위치에서의 슛을 연습해왔다. 공간이 보여서 그냥 밀어붙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후반 53분, 첼시에 입단이 예정된 ‘신성’ 에스테바오가 균형을 맞췄다. 그는 첼시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를 상대로 각이 거의 없는 위치에서 강력한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에스테바오가 오는 4월 만 18세 생일을 맞아 첼시에 공식 합류하기 전 마지막 클럽월드컵 경기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첼시 팬들 사이에선 골을 내준 실망감과 곧 팀에 합류할 재능을 미리 본 반가움이 교차했다. 파머는 "에스테바오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함께 뛰게 될 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새로 영입된 브라질 공격수 주앙 페드루도 첼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54분 교체 투입된 그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경기 후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파머의 골도, 에스테바오의 활약도 모두 만족스럽다. 완벽한 밤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토너먼트의 다른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이 각각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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