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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핫마이크'가 노출한 쿼드 본질

  • 김동욱(특약기자) 기자
  • 입력 2024.09.24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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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에서 미국-일본-인도-호주 '4자 안보 대화'가 개최됐다.(사진출처 : 바이든 X 플랫폼)

 

[동포투데이]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 협의체) 4개국 정상회의를 주재하면서 마이크를 켠 채 쿼드의 본질을 드러낸 '핫마이크' 사건이 글로벌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비공개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모디 인도 총리, 알바니스 호주 총리에게 "중국은 전 지역에서 공격적인 태도를 계속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대한 방송은 중단됐지만 전 세계 여론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바이든의 발언은 쿼드의 본질을 보여주었다. 백악관과 각국 정상들은 쿼드를 특정 국가를 겨냥하지 않고 문제 해결, 공통 원칙 유지, 지역 비전 지원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는 성명을 냈지만 바이든의 발언은 이와는 대조적으로 쿼드의 패권주의 색채와 중국을 겨냥한 의도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항상 국가 간 협력은 평화와 발전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이뤄져야 하며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관련국들이 지역의 안보와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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