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아르헨티나 외교부 홈페이지는 3일 성명을 통해 아르헨티나 당국이 영국에 말비나스 제도(영국명 포틀랜드닫기포클랜드 제도로 불림)의 반환을 촉구하며 이에 대한 협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말비나스 제도가 불법 점령된 191년 이후 아르헨티나 정부와 국민들은 말비나스 제도, 사우스조지아 제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와 그 주변 해역에 대한 합법적 주권을 재확인하였으며 아르헨티나 정부는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영유권 분쟁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양자협상 재개 의지를 재차 표명한다"라고닫기표명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말비나스 제도의 귀속을 둘러싼 분쟁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가 영국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성숙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아직 취임하지 않은 하비에르 밀레이가 1997년 홍콩 반환과 같은 방식으로 영국이 말비나스 제도를 반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교 경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은 밀레이의 성명에 대응해 섬들의 법적 지위를 변경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은 영국 총리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말비나스 제도 문제는 이미 해결된 사안이며 이를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비나스 제도는 대서양 남서부에 위치하며 1833년 영국이 점령했다. 이 제도는 200년 가까이 아르헨티나와 영국 간 영토 분쟁의 초점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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