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웨이보 팔로워가 150만 명에 육박하는 중국 여성 인플루언서(왕홍) '카로 라이라이(Caro赖赖)'는 최근 글을 올려 "얼굴을 도둑맞았다"며 "범법자들이 AI 얼굴 바꾸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신의 AV 영상을 제작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인터넷에 가짜 계정을 만들어 음란물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 '카로라이'는 최근 자신의 얼굴이 도용됐다는 글을 올렸다. 반년 전쯤 그의 영상 리뷰 코너에 그녀의 영상을 봤다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며칠 전 친구가 캡처한 사진과 영상을 보내와 충격을 줬다. 영상에는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AV 여성이 등장했다. 그제야 카로라이는 자신의 얼굴이 도용됐을 가능성을 깨달았다.
'카로 라이라이'는 SNS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온라인상에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갖고 있다.
'카로 라이라이'는 도둑 맞힌 얼굴이 음란물 제작에 사용됐고, 범법자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가짜 계정을 만들어 팔았다고 SNS에 올렸다.
'카로 라이라이'에 따르면 일부 범법자들은 먼저 그녀를 사칭해 해외 SNS에 가짜 계정을 등록했고, 그녀 계정의 일상 콘텐츠를 전송해 일정 수의 팬을 확보했다. 그녀를 놀라게 한 것은 또 다른 SNS에서 AI 얼굴 도용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AI 얼굴 도용' 영상은 범법자들이 AI 얼굴 바꾸기 기술로 돈을 버는 산업 사슬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연예인, 왕홍, 심지어 일반인의 얼굴을 야한 사진이나 영상으로 만들고 가격을 명시해 이익을 챙기거나 심지어 개인 맞춤 제작까지 한다.
'카로 라이라이'는 더 이상 자신의 경험을 통해 더 이상 많은 여성들이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사건의 전말을 담은 영상을 만들었다.
'카로 라이라이'는 친구가 캡처한 사진과 함께 영상을 보내와 충격을 줬다.
'카로 라이라이'는 이들 계정을 신고하려고 시도했지만 이러한 플랫폼에서 음란물이 불법이 아님을 확인하고 법적 절차를 밟고 있지만 답답한 것은 추적이 어려운 해외 IP 주소라는 점이다.
'카로 라이라이'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더 이상 많은 여성들이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도쿄 직하형 지진 발생 시 1만8000명 사망… 日 정부 최신 예측
[동포투데이] 일본 정부가 도쿄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직하형 지진의 최신 피해 예상치를 조만간 공개한다. 교도통신은 5일, 전문가회의가 정리한 피해 추정 개요를 인용해 규모 7.3 지진 발생 시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8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제 피해는...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
연변, 5대 스키장 ‘동시 개장’… 새 겨울 시즌 본격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올겨울 스키 시즌을 전면적으로 열었다. 연길·용정·돈화·안도 등지 5곳의 주요 스키장이 일제히 리프트를 가동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겨울 관광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연변의 ‘눈(雪) 전략’이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5일 연길시의 ‘몽... -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에 ‘중국(대만)’ 표기… 대만 항의에도 한국 정부는 ‘노코멘트’
[동포투데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에서 대만이 ‘중국(대만)’으로 표기된 사실이 알려지자, 대만 당국이 즉각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만 ‘중시(中時)신문망’은 3일, 한국 전자입국카드 시스템의 ‘출발지’와 ‘다...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5일째… F-16까지 동원, 민간인 피해 눈덩이
[동포투데이]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되며 포격과 공습이 이어지고, 양국에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중국인 일부가 부상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양측은 모두 “상대가 먼저 발포했다”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중국 매체 난두(N视频)는 10...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세계 최장 고속도로 터널 개통… 신장 남북 직결
-
中, 여행사에 ‘일본 단체관광 40% 축소’ 지시… 내년 3월까지 연장
-
차단 없는 공사 통로로 진입… 中 광저우 일가족 5명 차량 추락사
-
日 ‘토쿠류’ 신종 범죄조직 확산… “미얀마·캄보디아 사기 조직과 유사”
-
中 국방부 “일본 우익의 군국주의 미화, 국제 질서에 대한 도전”
-
자연지수 ‘응용과학’ 첫 발표… 세계 30위권, 모두 중국 기관
-
중국 랴오닝 유치원 아동학대 교사, 1심서 징역 2년
-
러 외교부 “일본, ‘일본 군국주의 피해자 추모관’ 건립해야”
-
캄보디아·태국, 국경서 연이틀 회의…휴전 방안 논의 지속
-
중국, 자기부상 기술서 세계 기록 수립…2초 만에 시속 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