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군사작전을 벌이던 중 이스라엘군 3명을 오인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미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저녁,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셰자야에서 군사 작전 중 "이스라엘 인질 3명을 테러리스트로 오인 사살했다"고 밝혔다. 하가리는 이를 '비극'이라고 부르며 이스라엘 방위군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하가리 대변인은 이스라엘 측이 부검 과정에서 사망자 3명의 신원에 의문을 품었으며, 사망자의 시신은 이스라엘로 이송된 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들 3명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통제를 벗어났다. 그는 수감자 신원 확인 지시가 지상 전투부대에 전달됐다며 "유사한 비극적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해 투명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의 성명에 따르면, 오인 사격으로 살해된 세 명의 인질 중 두 명인 유탐 하임과 사미르 탈라카는 10월 7일 하마스에 의해 납치되었고, 다른 한 명은 가족의 요청으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에일론 레비는 15일 기자회견에서 아직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 의해 가자지구에 억류된 사람이 12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美, 대중국 추가 관세…의료·제약 필수 원자재 수급 '빨간불'
[동포투데이] 미국 통계 당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대중국 추가 관세 조치로 인해 미국 내 중국산 비타민과 휠체어, 목발, 의료용 안경 등 필수 의료기기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휠체어 수입의 66.3%(2억 7,380만 달러)를 중국에 의존하는 등 주요 의료용품에서 중국산 ... -
美 경제학자 "세계화 폐해, 중국 탓?…근본 원인은 미국의 인식 오류"
[동포투데이] 최근 미 정부의 무역 및 관세 정책 방만함이 전 세계적 반발을 불러온 가운데, 미국 내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일반 시민들의 고충도 가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당시 '미국 이익 우선' 및 역세계화 정책을 예고했던 것과 관련, 일부 미국 경제학자들은 왜 당시 많은 유권자...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단속…고의 사고·허위 청구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사는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