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명기적 시리즈 (2) 밀란 대성당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이탈리아의 밀란 대성당은 유럽의 중세기 중 가장 큰 천주교 성당으로 길이가 168미터이고 너비가 59미터이며 웅위로운 대청은 4개 줄의 기둥으로 분류, 4만명이 들어가 종교활동을 거행할 수도 있는 곳이다. 이 성당은 기나긴 수건사를 갖고 있는데 처음에 1386년에 착공하였다가 500년 후에야 비로서 준공되었다. 이 성당은 전부 벽돌로 지어졌으며 겉면에 백색대리석을 붙여 “대리석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역사가 유구한 밀란 대성당은 “밀란의 상징”이란 명칭을 갖고 있으며 “밀란의 정신중구”로 불리기도 한다.
수림같은 뾰족탑
밀란 대성당의 특점의 하나는 그 뾰족한 수림을 이루는 특수한 외형이다. 성당외부의 궁형문, 벽기둥, 창문 등 곳곳에 모두 뾰족탑이 있는데 도합 135개에 달한다. 그리고 매개 뾰족탑에는 모두 신의 조각상이 있다. 이런 조각들은 마치 수호신마냥 불철주야로 이 신성한 대성당을 지켜주고 있다. 예리한 탑들이 밀집되어 마치 상공을 무찌르는듯한 정경은 사람들한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겨준다.
천자백태의 조각상
수림을 이루는 뾰족탑외 밀란 대성당에는 또 다른 특별한 곳이 있다. 그것인즉 수많은 장식조각들이다. 즉 성당 지붕의 뾰족탑마다에 135개의 성인과 성녀의 조각상이 있다. 그리고 성당내의 벽, 기둥, 복도, 감실 등에는 도합 4400개의 백옥조각상이 모셔져 있다. 그중 가장 높은 곳에 모셔져 있는 성모마리아의 도금조각상은 높이가 4.2미터로서 지면에서부터의 높이는 무려 103미터에 달한다.
이런 천자백태의 조각상들은 이 성당으로 하여금 더욱 화려하고도 장중하게 하고 있다.
<밀란 대성당의 자료: 소속대륙: 유럽, 소속국가: 이탈리아, 지점: 밀란시 의의: 밀란의 정신중구(中抠)임>
BEST 뉴스
-
왜 예술인에게 ‘재교육’이 필요한가?
6월의 비는 쉼과 시작 사이를 적신다. 벌써 반년이 지나고, 빗소리는 지나온 시간에 안부를 전하듯 마음을 두드린다. 그리고 지금, 그 빗줄기처럼 우리에게 용기를 속삭인다. ‘다시 시작하라, 다시 배움에 도전하라’ 라고... 무용, 음악, 미술, 연극, 뮤지컬 등, 예술을 전공한 수많은 이들이 있다. 그러나 그... -
“나도 드라마 속 ‘가난한 사람’이 되고 싶다”
● 허 훈 가난한 사람을 다루는 드라마를 네 나라, 한국·미국·중국·일본의 작품을 함께 놓고 본다면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 네 나라 중 유독 한 곳만, 가난이 너무도 ‘예쁘게’ 포장돼 있다. 바로 중국이다. 요즘 중국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미드·한드·일드나 본다”는 말이 유행처럼 ... -
디아스포라와 AI 시대, 한글교육의 도전과 과제
허 훈 | 칼럼니스트 “디아스포라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지난 6월 23일 서울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열린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0회 발표회에서 전후석 다큐멘터리 감독이 던진 이 말은 한글교육의 본질과 미래를 깊이 성찰하게 하는 표현이었다. 한글교육은 더 이상 단순한 문자 교육... -
역사 속 ‘신에 가까운’ 일곱 사람…제갈량도 5위 밖, 1위는 누구였을까
각 시대마다 역사 흐름을 바꾸는 탁월한 인물들이 등장해왔다. 이들은 그 지혜와 능력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신과 같은 존재’로 불리며 사회와 문명의 발전을 이끌었다. <삼국연의>로 널리 알려진 제갈량은 이러한 인물 중 대표적으로 손꼽히지만, 실제 역사 속에서는 그조차도 ‘신인’ 순위의 다섯 손가락 안에 들... -
‘홍대 중국인 커플 폭행’, 언제까지 외국인 혐오에 눈 감을 것인가
[동포투데이]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외국인 관광객 폭행 사건이 또다시 한국의 국격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3일 밤, 서울 홍대 앞 거리에서 중국인 커플이 한국인 남성에게 네 차례나 폭행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그 장면은 피해자가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중국 SNS에 확산됐고, “한국은 안전한가”라는 물음이 순식간에... -
중국인 아이돌의 한마디에 ‘집단 분노’… 한국 사회의 불안한 자화상
글 | 허 훈 중국 국적의 아이돌 저우신위(周心语)가 팬 커뮤니티에서 남긴 말 한마디가 한국 사회를 흔들었다. “마카오, 홍콩, 타이완은 모두 중국의 일부”라는 발언은 국제사회에서 통상적인 중국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에 불과했지만, 한국의 온라인 공간은 삽시간에 ‘폭발’했다. “정치적 망언”이라는 비난에서부...
NEWS TOP 5
실시간뉴스
-
21세기에도 남아 있는 노예제…모리타니, 인류의 그림자
-
“제주도가 중국인의 섬?”…무질서한 중국 관광객에 쏟아지는 비판
-
역사 속 ‘신에 가까운’ 일곱 사람…제갈량도 5위 밖, 1위는 누구였을까
-
단동의 밤, ‘해당화’ 식당에서 피어난 이념의 그림자
-
“9·18 사변의 전주곡—만보산 사건의 전말”
-
[역사 바로보기] 중국사 속 3대 허위사실…'주유왕 봉화사태'부터 '강건성세'까지
-
국경을 초월한 영웅, 이다 스케오의 희생과 평화의 메시지
-
연변조선족자치주 8개 현·시 지명에 스민 역사와 문화의 숨결
-
1960년대 북-중 관계의 악화와 저우언라이 방북
-
중국 5대 종교 중 신도가 가장 많은 종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