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태양 표면에서 거대한 흑점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거대한 태양 흑점은 계속해서 커지고 태양 표면에서 이동해 다음 주에 지구로 향할 것으로 추정했다.
25일,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NASA의 화성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화성의 '제제로 크레이터(Jezero Crater)'를 탐사하던 중, 이 거대한 태양 흑점을 관측했다.
NASA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글은 화성이 태양의 뒷면을 돌고 있기 때문에 '퍼서비어런스'가 지구상의 우리보다 일주일 이상 먼저 흑점을 봤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 흑점이 지구를 향할 경우 고에너지 폭발을 일으켜 지구 전력망이 마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양의 자기장 강도가 지구 자기장의 2,500배에 달할 때 태양의 흑점이 형성된다고 알려져 있다.
자기장이 강해지면 자기장 압력이 높아지고 주변 대기압이 낮아지는데, 이는 집중된 자기장이 태양 내부에서 표면으로 뜨거운 새로운 가스가 흐르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대한 흑점 영역의 온도를 낮추기 때문이다.
태양의 흑점이 어둡게 보이는 이유는 그들의 온도가 주위보다 적어도 섭씨 2,200도 낮기 때문이다.
NASA는 지난 2월에 태양의 주변 온도를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NASA는 핵분광망원경 어레이(NuSTAR, 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를 이용해 태양 대기권에서 가장 뜨거운 물질이 내뿜는 다양한 X선을 포착했다.
고에너지 X-ray는 소수의 위치에서만 관측되는 반면, 저에너지 X-ray와 자외선은 이 거대한 가스행성의 전면에서 탐지된다.
과학자들은 이 새로운 발견들이 태양의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로 왜 태양의 외층 대기 온도가 섭씨 100만도 이상으로, 적어도 표면 온도의 100배 이상이 되는지를 밝혀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EST 뉴스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가 7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동포투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7월 10일 재수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 -
더불어민주당 “모스탄 푸대접으로 한미관계 파탄? 국민의힘 가짜뉴스 비호 그만해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이 모스 탄(Moss Tan) 씨에 대한 ‘푸대접’이 한미관계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우 대변인의 발언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냐”며 공개 질의했다. 김 대변인은...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
[동포투데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외교 채널은 사실상 단절됐고, 국경에서는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긴장은 하루 만에 외교적 갈등에서 실제 교전으로 확산됐다. 태국 육군은 24일 오전, 캄보디아 북서부 오다르...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즉각 사퇴하라”… 트럼프, 인텔 CEO 직격에 주가 급락
-
"상응관세" 글로벌 무역 지도 재편, 세계 경제 "탈미국화" 가속화
-
“기술 유출 걱정하다 추월당했다”… 美 화이자 CEO, 中 바이오 굴기에 경고
-
“희토류로 중국에 도전?”…美, 수십 년 뒤처진 현실만 확인
-
뉴욕증시 급등…다우 585포인트 상승, 연준 금리인하 기대 반영
-
플로리다 '악어 교도소', 미국의 불편한 진실
-
'허공의 고속철' 꿈 좌초…캘리포니아 프로젝트로 본 美 인프라의 민낯
-
트럼프, 대중 강경 노선 완화…시진핑 회담·무역 합의 노려
-
“美, 개방형 AI 경쟁 사실상 이탈…中 모델 시장 주도”
-
젠슨 황 “중국, 미국 칩 필요 없어… 자체 기술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