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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표면의 거대 흑점, 지구 전력망 마비시킨다?

  • 철민 기자
  • 입력 2023.08.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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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태양 표면에서 거대한 흑점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거대한 태양 흑점은 계속해서 커지고 태양 표면에서 이동해 다음 주에 지구로 향할 것으로 추정했다.

 

25일,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NASA의 화성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화성의 '제제로 크레이터(Jezero Crater)'를 탐사하던 중, 이 거대한 태양 흑점을 관측했다.


NASA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글은 화성이 태양의 뒷면을 돌고 있기 때문에 '퍼서비어런스'가 지구상의 우리보다 일주일 이상 먼저 흑점을 봤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 흑점이 지구를 향할 경우 고에너지 폭발을 일으켜 지구 전력망이 마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양의 자기장 강도가 지구 자기장의 2,500배에 달할 때 태양의 흑점이 형성된다고 알려져 있다.


자기장이 강해지면 자기장 압력이 높아지고 주변 대기압이 낮아지는데, 이는 집중된 자기장이 태양 내부에서 표면으로 뜨거운 새로운 가스가 흐르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대한 흑점 영역의 온도를 낮추기 때문이다.


태양의 흑점이 어둡게 보이는 이유는 그들의 온도가 주위보다 적어도 섭씨 2,200도 낮기 때문이다.


NASA는 지난 2월에 태양의 주변 온도를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NASA는 핵분광망원경 어레이(NuSTAR, 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를 이용해 태양 대기권에서 가장 뜨거운 물질이 내뿜는 다양한 X선을 포착했다.

 

고에너지 X-ray는 소수의 위치에서만 관측되는 반면, 저에너지 X-ray와 자외선은 이 거대한 가스행성의 전면에서 탐지된다.


과학자들은 이 새로운 발견들이 태양의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로 왜 태양의 외층 대기 온도가 섭씨 100만도 이상으로, 적어도 표면 온도의 100배 이상이 되는지를 밝혀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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