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중국과 러시아가 이번 주 초 미국 영토 인근 해역에서 합동 해군 작전을 벌여 미 해군의 대응을 촉발시켰다고 폭스뉴스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 관리들은 댄 설리번 알래스카주 공화당 상원의원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댄 설리번에 따르면 이번 중·러 합동 작전에는 11척의 함선이 참여해 알래스카 남서부 해안에 접근했다. 미국 해군은 구축함 4척을 동원했다.
댄 설리번은 5일 밤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 해군 합동 태스크포스의 숫자와 규모를 볼 때 전례가 없을 정도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라며 “나처럼 알래스카에 살든, 미국 동해안에 살든 우리 두 주요 라이벌이 방대한 수상 작전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미국 해안과 매우 가까운 곳을 탐색하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은 구축함 4척 외에도 대잠초계기 P-8 포세이돈을 보내 중국과 러시아 선박을 추적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의 함정들은 알류샨 열도에만 접근했을 뿐 미국 영해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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