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8일 저녁 중국 남서부 쓰촨성 성도인 청두의 둥안호체육공원 경기장에서 제31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세계대학경기대회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청두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청두가 꿈을 이루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에서 개최되는 첫 국제 종합 스포츠 경기대회이다.
개회식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모하메드 울드 가주아니 모리타니 대통령, 에바리스트 은다이시미예 부룬디 대통령, 이르판 알리 가이아나 대통령, 이라클리 가리바슈빌리 조지아 총리가 참석했다.
중국 남서부의 대도시인 청두는 2001년 베이징과 2011년 선전에 이어 2년마다 열리는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개최하는 중국 본토의 세 번째 도시가 되었다.
비록 세계대학경기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되었지만, 청두는 최고급 인프라와 서비스를 자랑하는 49개의 경기장과 시설의 건설과 개보수 및 확장을 완료했다.
113개국과 지역에서 온 총 6,500명의 선수가 18개 종목 269개 종목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15개의 필수 스포츠 외에도 조정, 사격, 우슈 등 3개의 선택 종목이 있다. 개최국 중국은 18개 모든 종목에서 경쟁하기 위해 411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FISU는 참가자의 최대 연령을 25세에서 27세로 상향 조정했다.
또 재학생과 1년 이내 졸업자만 참여할 수 있는 규정을 완화해 2020년, 2021년, 2022년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은 카운트다운 불꽃놀이와 중국 문화유산의 로고인 "태양과 불멸의 새"의 반짝이는 빛 속에서 시작되었다.
시진핑 주석이 청두 세계대학경기대회 개막을 선언한 21시 15분(현지 시간), 영문자 ‘환영’ 모양의 불꽃이 하늘로 치솟았다.
BEST 뉴스
-
가봉 국가대표 부펜자, 中 아파트 11층 추락 사망
[동포투데이] 중국 슈퍼리그 저장 FC에서 활약하던 가봉 국가대표 공격수 아론 부펜자(28)가 아파트 11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간) 터키 매체 '파나틱'과 루마니아 매체 'GSP' 등에 따르면, 부펜자의 사망 소식은 전 소속팀 FC 루마니아 관계자와 저장 FC 구단을 통해 공식 ... -
연변 룽딩, 상하이 원정서 무승부...3경기 무패 행진 지속
[동포투데이] 5월 4일 중국 갑급리그 7라운드에서 연변 룽딩 코시안이 상하이자딩훠롱과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상하이자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팀은 중원... -
'동료 죽었는데 세리머니?' 中 축구 외국인 선수 추락사, 타살 의혹 확산
[동포투데이] 4월 16일, 중국 축구 슈퍼리그 저장 FC 소속 외국인 선수 아론 부펜자(28•루마니아)가 임대 아파트 11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현지 경찰은 초동 수사에서 "형사 사건 가능성 배제"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유가족의 강력한 의혹 제기로 논란이 확산 중이다. 가... -
“폭력에 인맥축구까지… 중국 축구 망치는 주범들”
[동포투데이] 중국 U-17 축구대표팀에서 터진 충격적 내부 갈등이 현지 축구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U-17 대표팀 감독인 나카무라 켄이치 일본인 코치진과 현지 코칭스태프가 사우디 아시안컵 준비 과정 중 심각한 마찰을 빚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훈련장에서 현지 코치... -
선수 사망에도 경기 강행… 중국 축구, 도덕성 논란
[동포투데이] 중국 축구계가 또 한 번의 도덕적 논란에 휩싸였다. 저장(浙江) FC의 외국인 선수 아론 부펜자(28세)의 갑작스러운 사망 직후 열린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와 무관심한 대응이 국제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항저우 유항구 경찰에 따르면 4월 16일 오후 1시14분 부엔자의 사망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재 사... -
중국 U-17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탈락…우에무라 감독 "깊은 유감"
[동포투데이]중국 U-17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년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2패 1승의 성적을 기록하며 조 3위로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우에무라 켄이치 감독은 10일 신화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에 대해 팬들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무거운 심경을 드러냈다.&...